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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1, 2011

시민단체 “양화대교 하류쪽 가교 기울어졌다”

한강운하백지화서울행동(서울행동)은 2일 구조개선 공사가 한창인 양화대교 하류 측 가교가 기울어진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서울행동은 이날 오후 2시 양화대교 북단 둔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공개한 뒤 가교가 기울어진 것은 무면허 업체의 잘못된 시공이 원인이라며 공사중단과 민관 공동 안전점검을 요구할 예정이다.
 
서울행동은 "공사를 중단하고 민관 공동 안전점검을 요구해왔지만 서울시는 옆도 뒤도 보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경제성, 환경성, 안전성, 민주적 절차 등 모든 것이 결여된 한강운하만을 위해서 하루 통행량 14만대의 양화대교가 무면허 업체에 의해서 아슬아슬하게 공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행동은 서울시가 공사를 멈추지 않을 경우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달 19일 양화대교 시공사가 관련 기술이 없는 무면허 업체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며 서울시에 시정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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