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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30, 2011

강남 재건축아파트 급락, 거품 파열 가속화

강남 재건축아파트 급락, 거품 파열 가속화

개포 주공아파트 한주새 9천만원 폭락하기도

2011-09-30 15:32:34
글로벌 더블딥 우려 확산으로,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의 낙폭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신도시와 수도권 아파트 값은 보합세를 보인 반면, 서울의 아파트 값만 지난주보다 0.5%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만 하락한 것은 강남 재건축 단지의 급락세 때문으로, 강남구(-1.02%)와 송파구(-0.33%)의 낙폭이 컸다. 특히 개포 주공 아파트는 한 주만에 1천만~9천만원 떨어져 가격 급락을 이끌었다.

강남 재건축은 아파트 경기의 바로미터여서, 향후 부동산거품이 본격적으로 꺼지기 시작한 신호탄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신도시는 분당과 일산(이상 -0.01%)에서 소폭 하락했지만 산본(0.09%) 등에서는 가격이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화성(0.05%)·구리(0.05%)·광명(0.04%)시 등이 오른 반면 과천(-0.06%)·군포(-0.03%)·인천(-0.02%)·고양(-0.02%)시 등은 떨어졌다.

전세시세는 서울 0.07%, 신도시 0.06%, 수도권 0.06% 등으로 오름세가 이어졌지만 상승폭은 지난주에 비해 낮아졌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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