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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4, 2011

"4G 버금가는 3G폰"..애플 신무기 `아이폰4S`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5`를 발표하지 않은채 기존 `아이폰4`의 후속모델인 `아이폰4S`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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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쉴러 애플 부사장이 `아이폰4S`를 설명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아이폰을 이야기하자`는 캐치 프레이즈로 열린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캠퍼스에서 열린 애플의 컨퍼런스에서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4S`를 공식 발표했다. 이 제품은 14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 제품에 대해 로스앤젤리스타임즈(LAT)는 한 마디로 "4G폰이 아니면서도 4G에 버금가는 성능을 보여주는 스마트폰"이라고 총평했다.

일단 외양은 기존 `아이폰4`와 크게 다르지 않고 사실상 거의 비슷한 모양새다,

그러나 일단 메모리칩부터가 다르다. 기존 `아이폰4`의 A4칩이 아니라 듀얼코어 A5 CPU를 사용해 CPU 작업속도가 2배 빨라졌고 듀얼코어 그래픽을 써서 기존 아이폰보다 7배나 더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래픽이 많은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게 훨씬 더 빨라진다는 의미다.

또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방식으로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14.4Mbps에 이른다. 4G 방식이 아니면서 그와 유사한 다운로드 속도가 될 전망이다.

또 8메가픽셀 센서 카메라를 사용해 3264X2448픽셀의 사진 해상도까지 높여줬다. 이는 `아이폰4`보다 60% 이상 개선된 것이다. 1080픽셀 동영상까지 해상도를 높였다. 아울러 월드폰으로 GSM네트워크 로밍이 가능하다.

배터리 성능도 크게 높였다. 3G 하에서 8시간까지 음성통화가 가능하며 음악 감상은 40시간까지 가능하다. 또 2개의 안테나를 내장해 안테나 간에 인공 지능으로 저절로 스위치할 수 있게 해 통화음질을 개선했다. 새로운 무선시스템을 장착했다.

또 하나의 눈에 띄는 것은 `SIRI`라고 명명한 음식인식 기능으로, 날씨와 방향, 시간, 교통상황 등을 음식인식을 통해 검색해서 제공하게 된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쉴러 부사장은 "많은 고객들에게 `아이폰4S`는 지금까지 보유해온 것들 중에 최고의 스틸 카메라가 될 것이고 최고의 비디오 카메라도 될 것"이라며 "이(`아이폰4S`) 안에 모든 게 다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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