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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8, 2015

삼성전자, 본사 10% 감원. 경비 50% 감축 국내외 경제상황 악화되면서 초긴축 경영 돌입

삼성전자가 본사 지원부문 인력을 10% 줄이고 내년 일반 경비를 50% 감축하는 초긴축경영에 착수한 한 것으로 알려져, 다른 기업들도 그 뒤를 따르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8일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재무 인사 홍보 등 본사 지원부문 직원을 대상으로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공개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 대신 인사팀과의 면담 등을 통해 퇴직이나 전출을 유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전체 지원부문 인력의 10%가량을 줄일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인력 감축에 나선 것은 매출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선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부터 정년이 60세로 연장돼 미리 부장급 인력을 줄여놓아야 한다는 필요성도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일반 경비를 50%가량 감축하는 것을 전제로 내년 경영계획을 짜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에도 편성된 예산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판매관리비를 1조8천억원가량 줄였다.

최근 KB국민·신한·하나금융 등 3대 금융지주 회장이 연봉을 30% 반납키로 한 것을 신호탄으로, 은행 등 금융계에 거센 긴축 바람이 불기 시작한 가운데 국내 최대기업인 삼성전자도 긴축경영에 착수하면서 벌써부터 고용시장 등에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한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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