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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8, 2015

새정치, 비주류 반발속 혁신안 당무위 상정 문재인 "혁신안 자체를 부정해서는 안돼"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는 9일 혁신위원회가 마련한 '공천혁신안'을 당무위원회에 올려 의결하기로 했으나 비주류가 강력 반발해 진통을 겪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격론 끝에 비주류 최고위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천혁신안을 당무위에 상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최고위에서 비주류인 이종걸 원내대표와 주승용-유승희 최고위원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혁신안을 반대하는 의견이 다수였다며 안건 상정에 반대했으나, 전병헌-오영식 최고위원 등은 이날 의결하지 못한다면 당이 더 큰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며 상정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문재인 대표는 최고위원의 다수가 안건 상정에 찬성하고 있다며 의사봉을 두드려 안건 상정을 강행했고, 이 과정에 이 원내대표는 반발해 자리를 박차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는 이어 열린 당무위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앞으로 보완하겠지만 혁신안 자체를 부정하거나 거부해서는 안된다"며, 체질개선안이 빠졌다는 비루류 비판에 대해선 "제도 혁신을 넘어서서 당의 문화와 관행을 바꾸는 일은 혁신위에 기댈 일이 아니라 우리가 해나가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우리의 혁신이 좌초되지 않고 중단 없이 계속 될 수 있도록 오늘 혁신안을 당무위원들께서 통과 시켜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혁신안의 당무위 통과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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