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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24, 2015

가계부채 1년새 109조 폭증, 朴집권후 203조 폭증 연말연초께 1,200조도 돌파. 가계부채 폭탄 초침소리 점점 커져

가계부채가 지난 3분기(7∼9월)에 34조원 이상 폭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가계부채가 말 그대로 통제불능 상태로 무섭게 불어나고 있다.

가계부채는 4분기에도 3분기 못지 않은 폭증 행진을 계속하고 있어 총 가계부채는 연말연초께 1천200조원선도 돌파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24일 지난 9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잠정치)이 1천166조3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1천131조5천355억원)과 비교하면 석달 새 34조5천19억원(3.0%) 늘어난 것으로, 지난 2분기(33조2천억원)에 수립했던 분기별 최대 증가폭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이는 1년 전인 작년 3분기 말 잔액(1천56조4천415억원)과 비교하면 109조5천959억원(10.4%) 급증한 액수이자, 박근혜 출범직후인 2013년 1분기말의 963조원과 비교하면 203조원 폭증한 수치다.

3분기 가계신용 중 가계대출은 올 3분기 말 현재 1천102조6천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30조6천원 늘어 가계신용 증가액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가계대출 외에 신용, 할부금융 등을 합친 판매신용 잔액은 63조4천억원으로 2분기 말보다 3조9천억원(6.6%) 급증했다. 3분기 기준으로는 가장 큰 증가 규모다. 빚내 소비를 하고 있다는 의미다.

전세계 유력 수백개 은행들의 연합회인 국제금융협회(IIF)는 지난 22일 "한국은 올해 1분기 기준으로 18개 신흥국 중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84%로 가장 높고, 한국의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65%(작년 말 기준)에 육박해 위험한 수준"이라고 강력 경고한 바 있다.

한국 가계부채의 위험성에 대해선 수년 전부터 국내외에서 경고가 계속 제기됐으나, MB 정권에 이어 박근혜 정권에서도 "빚 내 소비하라"는 부동산경기 중심의 내수 부양책이 계속 펼쳐지면서 한국경제를 밑둥채 위협하는 가계 시한폭탄의 초침 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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