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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24, 2015

"한국대통령, 자국 시위대를 IS에 비교. 정말이다" 이어 도 朴대통령 비판, 국제적 시선 나날이 급랭

미국 유력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서울지국장이 마스크를 쓴 시위대를 'IS'에 비유한 박근혜 대통령 발언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알라스테어 게일(Alastair Gale) <WSJ> 서울지국장은 24일 트위터에 “South Korea's president compares local protestors in masks to ISIS. Really"라는 영문 글을 올렸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한국 대통령이 마스크를 쓴 자국 시위대를 IS에 비교했다. 정말이다”가 된다. 

노동-농민 정책,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등에 반대하며 격한 시위를 벌인 자국민을, 무차별 테러-참수 등으로 지구촌의 공적이 된 IS에 비유한 데 대해 경악한 셈. 

앞서 지난 19일 미국 유력지 <뉴욕타임스(NYT)>가 사설을 통해 "북한의 꼭두각시 체제와 한국을 구별해주던 민주주의적 자유를 박근혜 대통령이 퇴행시켜려고 골몰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걱정스럽다"고 박 대통령을 강력 질타한 데 이어, <WSJ>도 박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는 등 박 대통령을 바라보는 세계 유력지들의 시선이 급랭하고 있는 양상이다.

보도를 접한 한인섭 서울대 법대 교수는 25일 트위터를 통해 "'韓대통령이 시위대를 IS에 비교했어 레알' 놀란 WSJ 기자. 왜냐면, 딱 IS수준의 인식수준, 판단수준이니까 말이다"라며 박 대통령을 비난했다.

한 교수는 또한 "朴대통령, 불법 폭력시위 '테러' 수준서 강력 대응 천명이라. 내용을 읽어보면 <긴급조치 제1호>를 선포하겠다 이 말이군요. 긴급조치의 말로를 역사책에서 배웠어야"라고 강력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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