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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13, 2016

진중권 트위터 "노무현 정부가 호남을 이렇게 홀대했답니다"

/자료=진중권 동양대 교수 트위터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참여정부의 호남 홀대론'을 작정하고 반박에 나섰다. 진 교수는 1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참여정부 주요 인사와 출신이 담긴 자료를 개제했다. 자료에 나온 주요 인사들은 전북 군산 출신의 고건 전 국무총리, 전북 전주 출신의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이었다.
자료에는 대통령 주요 비서진들의 출신도 담겼다. ▲이병완 전 비서실장(전남 장성) ▲정찬용(전남 영암)·김완기(전남 곡성) 전 인사수석 ▲전해철 전 민정수석(전남 목포) ▲윤승용 전 대변인(전북 익산) ▲박주현 전 참여혁신수석(전북 군산) ▲민형배 전 사회조정비서관(전남 해남) ▲김성환 전 사회정책비서관(전남 여수) 등이다.
이밖에도 전북 순창 출신의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전북 남원 출신의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 전남 신안 출신의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 전남 광양 출신의 김승규 전 법무부 장관·국정원장 등 호남 출신의 장관도 자료에 담겼다.
진 교수는 이 같은 자료와 함께 "노무현정부가 호남을 이렇게 홀대했답니다"라고 밝혔다. '참여정부의 호남 홀대론'에 대해 비판한 셈이다.
진 교수는 호남홀대론을 선동하는 그룹을 크게 ▲호남토호 ▲호남에 적만 둔 서울사람 ▲이 두 그룹의 지지를 정치적 자산으로 삼는 그룹 등 세 부류로 분석했다. 첫 번째 그룹(호남토호)에 대해 진 교수는 "예산 문제를 가지고 시비를 건다"며 "지역에 예산이 떨어져야 그 돈으로 공구리 쳐서 먹고 산다"고 비판했다.
두 번째 그룹(호남에 적만 둔 서울사람)에 대해서는 "정작 호남에 사는 평범한 사람들은 거기에 별 관심도 없고, 잘 알지도 못한다"고 했고, 마지막 그룹에 대해서는 "주로 당권 장악에 관심이 있다. 당권의 핵심은 역시 돈이 되는 공천권"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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