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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29, 2016

"우병우 가족회사 텅텅 비었다고? 이건 수사 아니다" 더민주 "형식적인 수사, 면죄부 수사 말고 뭘 기대할 건가"

더불어민주당은 29일 검찰의 우병우 민정수석 가족회사 압수수색과 관련, "애초에 너무 때늦은 압수수색이었다. 의혹이 제기된 지 40여일이 넘은 상황에서 수사팀 구성 6일만에야 압수수색이 이루어졌다"고 질타했다.

윤관석 더민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검찰 특별수사팀이 오늘 우병우 민정수석의 가족 명의 회사인 (주)정강을 압수수색했지만 사무실은 텅텅 비어있었다는 언론보도도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압수수색이 허탕으로 끝났다는 보도를 보며 수사정보 유출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우 수석이 자신에 대한 수사를 보고 받고 압수수색에 대비했다면 이런 엉터리 같은 촌극은 다시 없을 것"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것은 수사가 아니다"라고 단언한 뒤, "눈치 보기 수사, 피의자에게 모두 공개된 수사로 형식적인 수사, 면죄부 수사결과 말고 무엇을 더 기대할 수 있을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 수석이 살아있는 권력으로 존재하는 한 검찰 수사에 기대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늘의 허탈한 압수수색 결과는 이를 분명하게 확인시켜준다"며 "청와대가 이번 수사로 의혹을 밝히겠다면 지금 당장 우 수석을 해임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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