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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4, 2016

유승민 “경제장관회의에 고작 장관 3명 참석…나라 꼬라지 봐라” “부총리가 대통령과 독대할 시간도 못 잡고 있다니”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은 24일 “부총재 주재 경제장관회의를 하는데 고작 장관 3명이 오고 수석이라는 사람은 오지도 않고 뭔가 이상하지 않느냐. 나라 돌아가는 꼬라지가”라고 질타했다.

유 의원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에게 지난 19일 유 부총리가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장관 3명만 참석했음을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총리는 경제사령탑의 위치에 정위치하고,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장관들은 대통령에게 경질할 것을 건의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그러면서 유 부총리에게 "앞서 국감때 대통령과 빠른 시일내 독대해 경제상황을 보고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대통령에게 보고했느냐”고 물었고, 유 부총리는 이에 “노력은 했는데 그 사이에 시간을 잡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유 의원은 “부 총리가 대통령에게 보고해서 맨날 북핵이니 개헌이니 이런 것만 하지 말고 국가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달라는 것인데 대통령에게 보고할 시간도 잡지 못하고 있다”며 “부총리는 대통령과 빠른 시일 내 독대해 ‘경제 상황이 이렇다. 지금 남은 임기 동안 이런저런 위기 방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헤야 한다. 오늘 대통령의 시정연설에도 그런 위기 의식은 없었고, 장관이 그간 해온 모습을 봐도 그렇게는 볼 수 없다”고 질타했다.

유 부총리는 그러자 “대통령도 그런 위기 의식을 충분히 갖고 있고 오늘 시정연설에도 그런 표현이 있었다”며 박 대통령을 적극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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