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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18, 2016

추미애 "세간에 대통령이 최순실이라는 말 떠돌아" "이정현-박명재에 법적조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18대 대통령이 최순실이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세간에 떠돌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질타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농단 의혹이 나온 지 두 달이 되도록 한마디 사과나 해명이 없다. 지금이 절대왕정 시대인가. 대통령은 분노한 민심을 직시해야한다. 박 대통령이 침묵할수록 의혹은 커진다. 국민 의혹에 답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오늘부터 비선실세 국정농단 편파기소 대책위 활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국기문란, 반역, 종북 같은 적반하장과 막말과 거짓, 사실을 호도하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박명재 사무총장은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며 “국기문란이자 반역은 최순실 게이트의 끝없는 비리”라고 잘타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지금 최순실 딸이 독일의 한 호텔을 통째 빌려 거주한다는 보도가 있는데 사실이라면 이건 미친 짓이다”라며 “최씨가 '나라를 위해서 한 일인데 내가 무슨 죄가 있냐'고 했다고 한다.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짐이 곧 나라다’ 이런 이야기는 들었어도 ‘내 딸을 위한 것이 나라를 위한 것’이라는 워딩은 처음 듣는다”라고 가세했다.

그는 검찰에 대해선 “즉각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 이건 증거 인멸하기 딱 좋은 사건이다. 시간을 끌고 세월아 네월아 한다면 그건 검사가 아니라 회사의 감사도 그렇게 안 한다. 이 나라 검사가 배당한 사건에 손 놓고 있어야 되겠나"라면서 "즉시 수사에 착수해 국민적 의혹을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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