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30일 전격 귀국한 최순실 씨의 즉각적인 검찰 출석을 촉구했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변호인을 통해 몸을 추스를 시간을 달라고 하는 최 씨는 여전히 법위에 군림하는 존재"라고 비난했다.
"언론에 자신의 입장을 강변하는 인터뷰를 진행할 힘은 남아 있고, 검찰 수사를 받을 정도의 건강 상태는 되지 않는다는 게 말이 되느냐"는 것이다.
기동민 대변인은 "국기 문란, 비리와 부패 혐의자 최 씨는 지금 당장이라도 검찰에 출두해 국정 농단의 전모를 밝히고 국민에게 엎드려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201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는 동안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기동민 의원 등이 비선실세 의혹을 제기하는 손피켓을 들고 있다. 자료사진](http://t1.daumcdn.net/news/201610/30/nocut/20161030103301555avlu.jpg)
이와 함께 기 대변인은 "우리는 지금도 어떤 보이지 않는 거대한 존재가 최순실씨를 보호하고 조종하고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우려했다.
기 대변인은 또 "최 씨가 마치 피해자인 양 언론플레이로 국민을 우롱한다면 더 큰 죄를 짓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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