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onday, October 24, 2016

김부겸 “박근혜 대통령 해명은 ‘거짓’"…누리꾼들 "탄핵말고 하야해야"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 /사진출처=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 /사진출처=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최순실 씨와 친하지 않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해명은 ‘거짓’으로 판명났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5일 본인의 페이스북(SNS)을 통해 “최순실 씨는 대통령의 배후에서 국정을 좌지우지한 제2의 차지철”이라고 말하며 “최 씨가 연설문과 회의자료를 사전에 열람하고 수정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어젯밤, 민심은 들끓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탄핵’ 얘기가 거침없이 쏟아져 나오고, 대통령의 ‘개헌 추진’은 진심이 어디에 있는지 상관없이, 최순실 비리를 덮으려는 국면전환용으로 규정됐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해명이 일관된 거짓말로 판명 났고, 이원종 비서실장의 국정감사 답변은 모두 ‘위증’이 됐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대통령은 근본적인 민심수습책으로 진심 어린 대국민 사과를 요구한다”며 “내각총사퇴, 청와대 비서실 전면개편을 단행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최순실씨의 신병을 즉시 확보하고 구속수사해야 한다. 또 성역없는 검찰수사를 위해서 우병우 민정수석을 가장먼저 사퇴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민심이 폭발하기 직전인 비상시국이다. 국민의 분노를 외면하면 사태는 파국으로 갈 수 있다”면서 “대통령의 통렬한 참회와 조속한 결단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를 본 SNS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탄핵만이 답입니다. 환부를 도려내지 않고 치료가 됩니까?”, “대통령 스스로 책임을 지고 하야 해야죠”, “비상시국 맞습니다. 국가 게이트도 맞습니다. 모든 책임을 스스로 져야합니다.” “탄핵이 아니라 하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훈희 기자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