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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23, 2016

추미애 "'우순실' 때문에 국정 한발짝도 못나가" "朴대통령, 하루빨리 최순실 귀국시켜 조사받게 해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좌순실 우병우' 신조어가 생긴지 오래됐다. 합쳐서 '우순실'로 칭한다. 우순실로는 국정이 한발짝도 못나간다"고 질타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말 엄정 처벌이 대통령의 진심이라면 해외에서 종적을 감춘 최순실씨를 불러들여 검찰수사를 제대로 받게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최순실, 정윤회 부부를 이혼시킨 분도 대통령이라고 정윤회씨의 이버지가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고, 박지만씨는 최순실씨 부부를 가리켜 일찍이 '피보다 더 진한 관계다. 피보다 진한 물도 있더라'며 한탄한 바 있다"며 "그렇다면 최순실을 불러들이는 것도 대통령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거듭 박 대통령에게 최순실 귀국을 압박했다. 

그는 이날 예정된 박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과 관련해선 "박 대통령은 오늘 시정연설에서 총체적 국정실패와 무능, 불법과 반칙으로 대한민국을 농단한 권력형 측근비리에 머리숙여 사과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그는 "우리 경제를 이끈 조선철강석유화학 산업의 붕괴위기에 국가부채는 1천600조에 이른다. 세월호 진상규명, 백남기 농민 등 사회적 갈등은 어느하나 푸는 게 없다"며 "안보위기에도 제대로 대처하는지 의문이다. 코알라룸푸르에서는 미국이 새로운 옵션을 탐색하는 게 드러났다"고 박 대통령의 실정을 열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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