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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0, 2016

김영주 "朴대통령, 어제 발언도 최순실이 써준 거냐" "MB가 말한 불길한 예감이 적중하는 것 같아"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1일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상대(이명박) 측은 ‘박근혜 후보가 집권하면 최태민씨 일족이 집권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했다”고 상기시켰다.

김영주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박근혜 대통령은 이에 대해 ‘천벌을 받으려면 무슨 짓을 못 하느냐’며 최씨 일족을 두둔했다. 요즘 이 불길한 예감이 적중하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박 대통령의 전날 발언에 대해서도 “박근혜 대통령은 TV뉴스도 안 보나? 신문도 안 보나? 청와대 십상시와 비선실세들의 보고만 듣나”라고 반문하며 “국민들은 어제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분노하고 있다. 혹시 어제 발언도 ‘최순실 씨가 써 준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다. 유체이탈, 남탓 화법에도 정도가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도대체 왜 차은택, 최순실 같은 비선들을 가까이 했나. 2007년 대선후보 경선 당시 '최순실이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된 거냐”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그는 “진심으로 이 나라가 걱정된다. 1년 남짓 남은 대통령의 임기가 걱정된다. 경제가 어렵고, 민생이 도탄에 빠졌다”라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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