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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22, 2016

정윤회 "최순실 비리 용인됐다니 이해 안가" "잘못된 부분 조사해 바로잡아야", "VIP는 그런 일 싫어해"

최순실씨의 전 남편 정윤회씨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조사를 해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채널A>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1일 강원 횡성군 자택으로 찾아간 <채널A> 기자를 만나 “심경이 좋지 않지만 다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씨는 딸 정유라의 특혜입학 의혹 등에 대해서는 “다섯 살 때부터 새벽부터 가서 (승마 훈련하느라) 엉덩이에 진물이 나고, 그렇게 실력을 인정받았는데...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그는 22일 다시 <채널A> 기자를 만나서는 "그런데 왜 그런 일(최순실 비리)이 용인이 됐다는 건 나는 이해가 안 가는 거고… "라며 최순실 씨를 정면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최순실 씨의 비리는 용인 될 수 없을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씨를 비호할 가능성 등은 높지 않다며 박 대통령을 감쌌다. 

그는 "내가 아는 VIP(박 대통령)는 굉장히 올곧다고 생각하거든. VIP께서 그런 일(비선 실세 의혹)은 정말 굉장히 싫어하시는 일이거든"이라며 말했다. 

그는 최순실씨의 모녀회사 설립 등 각종 의혹에 대해선 "난 몰라. 모르고 독일 간 적도 없고"라고 말했다. 

그는 "벌써 오래 전에 그 쪽(최순실 모녀)하고는 연락 끊고 그랬다고. 지켜보자고 어떻게 될지… "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유라 소속이 삼성이라고 적시돼 있는 데 대해선 "걔는 삼성에 소속된 적이 없어. 삼성이 아마 승마단이 없어졌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라고 부인했다. 그는 "신OO 코치 밑에 있었어 알잖아. 신OO 코치 밑에 있었지. 아시아게임까지 신OO 밑에 있었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미래한국연합 대표 시절에 비서실장이었던 정씨는 지난 1995년 최씨와 결혼해 2014년 4월 이혼했다. 지난 2월 최씨를 상대로 재산분할 소송을 냈다가 지난달 급작스레 소를 취하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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