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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15, 2016

남경필, "이정현 대표, 박근혜교 믿는 사이비 신도같다"

남경필 경기지사 /경향신문 자료사진
남경필 경기지사 /경향신문 자료사진
남경필 경기지사가 15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에 대해 “박근혜 교를 믿는 사이비 종교 신도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이날 대표직 사퇴를 요구하는 남 지사 등을 ‘합쳐도 지지율 10%도 안되는 대선주자들’로 지칭하며 “자기들이나 똑바로 하라고 해라”고 한 데 대한 반격 성격이다.
독일을 방문중인 남 지사는 이날 오전(현지시각) 베를린에서 동행 취재중인 기자들에게 “이정현 대표는 정상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 지사는 그러면서 “어린아이들까지 요구하고 알아들을 만한 수준의 이야기가 대통령께서는 2선으로 후퇴하고, 이 대표는 빨리 당 대표에서 물러나라는 (것)”이라며 “지극히 상식적인 요구를 전혀 받아들이지 못하고, 정상적이지 않은 사고로, 언어로 대응하고 있는 것을 보면 사이비 종교를 믿는 사람과 같은 태도”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남 지사와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4명의 대권주자를 특정해 비판하면서 “젖먹이도 할 수 있는, 옹알이하는 사람도 할 수 있는 얘기가 잘못하면 사퇴하라는 것”이라고 한 발언을 비튼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현직 도지사인 남 지사와 원 지사를 겨냥해 “그렇게 도정에 할 일 없나”라고도 했다.
남 지사는 “이 대표는 하루빨리 물러나야 한다. 공당의 대표로서 한시라도 자격이 없다고 생각을 한다”고 재차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또 “이 대표 뒤에 숨어서 알량한, 얼마 남지 않은 권력을 유지하려고 계속 새로운 획책을 하는 친박 핵심세력도 당장 정계를 은퇴하라”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1151906001&code=91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2#csidx81483e222488fad8c9b256a3d371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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