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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December 10, 2016

충격) 박근혜의 24년전 일기 …임신설 VS 영적 심취....펌) 정유라가 친딸인가 ?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993년 일기를 한데 모은 형식으로 출간한 책(안치용의 시크릿오브코리아)
[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새 생명을 또 탄생시킨다는 일은 그 아기에게 끔찍한 짐을 지워주는 일이 될 것이라고도 생각했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난생 처음으로 산다는 것이 기쁘고 고마운 일이라는 느낌이 든다. (중략) 내 생에 다시 또 이런 기회가 있을까 싶어 하늘의 선물이라고 감사히 생각하며 정말 하루하루를 소중하고 아까운 물건 쓰듯 없어질까 두려워하며 순간순간을 기쁘게 살고 있다”
이는 탄핵의 갈림길에 선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1992년 5월 21일자 일기내용이다. 보는 이에 따라 당시 박 대통령이 임신상태가 아니었냐는 추측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재미 언론인인 ‘안치용 시크릿오브코리아 편집인’이 지난 8일 미주 한인 언론 <선데이저널>을 통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1993년 11월 5일 ‘박근혜-평범한 가정에 태어났더라면’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판했다고 한다.
이 책은 1989년 1월부터 1993년 7월까지 박 대통령 자신이 쓴 일기를 한데 모은 형식으로 구성됐다.
안 씨는 박 대통령 일기 가운데 1992년 5월 21일자 일기내용을 주목했다.
책 193쪽에 실린 당시 일기에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새 생명을 또 탄생시킨다는 일은 그 아기에게 끔찍한 짐을 지워주는 일이 될 것’이라는 등 박 대통령이 당시 임신한 상태가 아니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킬만한 대목이 나온다.
이는 태어날 아기가 비극적 운명을 맞지 않을까 걱정하는 엄마의 심정이 아니냐는 게 안 씨의 설명이다.
또한 ‘하늘의 선물’이라는 구절도 보는 이에 따라 아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읽힐 수 있다.
아울러 ‘새 생명을 또 탄생시킨다는....’이라는 부분은 처음이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돼, 만약 당시 박 대통령이 임신상태였다면 이전에도 임신 경험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낳는 대목이다.
다만, 안 씨는 확대해석을 경계하기도 했다.
안 씨는 “이 일기에 대한 해석을 박 대통령이 심취한 종교적 수양에 따른 득도 등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며 “이 책의 여러 부분에 신과 예언, 도 등을 언급한 부분이 곳곳에 나오는 등 영적인 부분에 심취했고 그에 따른 환희 내지는 득도를 표현했다고 볼 수 있다”며 당시 박 대통령이 영적에 심취해 이런 글을 남겼을 가능성을 열어 놨다.
▲ 박근혜 대통령 지난 1992년 5월 21일에 작성한 일기내용(안치용의 시크릿오브코리아)
JP “최태민, 나이 많아 임신시킬 능력도 없다”
한편, 안 씨는 해당 일기의 작성자가 박 대통령임을 밝히지 않고 여성 4명에게 일기를 읽게 한 후 견해를 물었다고 한다.
박 대통령의 일기를 읽은 여성 4명 모두는 임신한 여성의 글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는 것.
4명 가운데 50대 초반의 한 여성은 일기를 일고난 뒤 상당히 구체적으로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는데, ▲첫째 임신이고 ▲둘째 작성자가 문제가 많은 부모의 슬하 ▲셋째 고령의 임신 ▲넷째 산전수전공중전 다 겪은 내공을 쌓은 여성 ▲다섯째 진정으로 사랑해서 얻은 결과의 임신이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분명 일기의 작성자를 밝히지 않았음에도 이 50대 여성은 일기만 보고도 상당히 구체적 견해를 밝혀 놀랐다는 게 안 씨의 설명이다.
박 대통령이 지난 1992년 5월 21일 작성한 일기내용만 보고 당시 박 대통령이 임신했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
박 대통령의 사촌형부인 김종필 전 총리도 지난달 14일 보도된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최태민은 나이가 많아 박 대통령을 임신시킬 수 있는 능력도 없다”며 박 대통령의 최태민 자녀 출산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다만, 박 대통령에 대한 자녀 출산설은 예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게 사실이다.
이 때문에 최순실 씨의 조카이자 최순득 씨의 딸인 장시호 씨도 지난 18대 대선 전에 박 대통령과 닮았다는 이유로 DNA검사를 받았다는 증언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검사 결과 친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이와 더불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도 어릴 때 박 대통령 딸이라는 소문 때문에 DNA검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일 기자 rare012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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