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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December 4, 2016

비박의 '탄핵 선회'에 靑 패닉...브리핑마저 '올스톱' 문자메시지 통해 일부보도 부인만. 4일후 '직무정지'에 당황

삼엄한 '12.3 촛불' 민심에 경악한 새누리당 비박이 탄핵 찬성으로 급선회하자 청와대는 패닉 상태에 빠져들었다.

청와대가 5일 정연국 대변인이 매일 오전에 하던 브리핑을 취소했다. 대변인 오전 브리핑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청와대 홍보수석 시절에 시작한 것으로, 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 해외순방 등에 수행하는 등의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취소된 적이 없다.

춘추관은 이날 오전 기자단에 "금일 대변인 백브리핑은 없다"며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공지했다.

청와대는 전날 저녁 비박계의 탄핵 동참 결정 직후에도 "할 말이 없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청와대는 오는 9일 탄핵안이 통과될 경우 박 대통령이 곧바로 직무정지 상태에 빠져들게 되고, 곧바로 특검이 박 대통령에 대한 직접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되자 일손을 놓고 당황해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대신 청와대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일부 보도를 부인하며 하고 싶은 말만 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보내 "세월호 당시 청와대 근무 간호장교가 더 있었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무근으로 청와대에 근무하는 간호장교 정원은 2명임을 알려드린다"며 전날 <TV조선> 보도를 부인했다.

청와대 경호실 역시 문자메시지를 통해 "대구 서문시장 방문시 소방호스를 치웠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무근"이라며 "차량진입 과정에서 소방호스의 손실 방지를 위해 덮개(전선 및 소방호스 보호용 방지턱)를 씌웠음을 알려드린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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