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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anuary 8, 2017

[단독]...특검, 9일 박근혜 제부 신동욱 참고인 조사…‘박근혜 5촌 살인사건’ 본격 수사?

SBS‘그것이 알고 싶다’ 홈페이지 캡처
SBS‘그것이 알고 싶다’ 홈페이지 캡처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9일 오후 2시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49·사진)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8일 확인됐다. 특검은 신 총재를 상대로 ‘육영재단 폭력사태’와 ‘박 대통령 5촌 살인 사건’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육영재단 폭력사태는 박 대통령의 여동생이자 신 총재의 부인인 박근령씨(63)와 박 대통령의 또 다른 동생인 박지만 EG회장(59) 측이 육영재단 운영권 때문에 갈등을 빚다가 조직폭력배와 한센인 등이 동원된 사건이다. 
박 대통령 5촌 살인사건은 박용철씨와 박용수씨가 2011년 9월6일 새벽 서울 북한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경찰은 수사 결과 박용수씨가 박용철씨를 살해하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발표했다. 박용철씨는 육영재단 폭력사태와 관련한 신 총재의 명예훼손 재판의 핵심 증인 중 한 명이었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박근령의 남편)./ 서성일 기자 centing@kyunghyang.com
신동욱 공화당 총재(박근령의 남편)./ 서성일 기자 centing@kyunghyang.com
신 총재는 2010년 육영재단 소유권 분쟁 때문에 박 회장이 자신을 중국 칭다오에서 청부살인하려다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내용을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박 대통령의 미니홈페이지에 게재했다가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고소당해 징역 1년6개월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박용철씨는 신 총재 측의 법정증인이었으나 재판 도중 시신으로 발견됐다. 
신 총재는 지난해 10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후 자신의 사건에 최씨 권력이 개입한 게 의심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해말까지만 하더라도 “(박 대통령 5촌 살인사건은)참고하고 있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특검 수사가 중반을 향해가면서 박 대통령 일가를 둘러싼 의혹 본격 수사 여부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1081534001&code=940301&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csidx8d534947d4aee73b72382ebced0d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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