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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25, 2017

박지원 "朴대통령, 음모론 제기하다니...'지랄하네'" "안종범-정호성이 기획했다는 거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6일 박근혜 대통령이 온갖 증거에도 불구하고 모든 국정농단을 부인하며 음모론을 제기한 데 대해 호된 질타를 가했다.

박지원 대표는 이날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욕설 찬가? 제 고향에선 적당한 욕설이 반가움의, 때론 다정의 표시이기도 합니다"라며 "그래서 서울살이가 시작되었을 땐 때론 오해도 받았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 대표는 그러면서 "최순실이 특검에 연행되며 '민주주의, 억울하다, 강압 수사한다'고 외치니 청소 아주머니 '염병하네'(라 했다)"며 "이 이상의 적당한 용어의 선택은 어떤 시인도 소설가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라며 세간의 화제가 된 특검 청소 아주머니의 시원한 욕설을 거론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인터넷 1인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오래 전부터 기획된' 운운하며 모든 사실을 음모론을 제기하며 부인했습니다"라면서 "안종범 정호성 등의 진술과 증거가 있음에도 이런 말씀을 했다면 그들이 기획했을까요"라고 힐난했다.

그는 더 나아가 "만약 인터뷰 장소 근처에 청소 아주머니에 계셨다면 이렇게 말씀하셨을 것 같습니다. '지랄하네'"라며 사실상 박 대통령을 향해 거침없이 욕설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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