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onday, February 6, 2017

바른정당 “황교안, 언론이 조장한 대권놀음에 빠져 정신 못차려” “김문수, 대권에 정신 팔려 수구세력 꼭두각시 노릇 해"

바른정당 이종구 정책위의장은 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새누리당과 일부 언론이 조장하는 대권놀음에 빠져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일관계나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한미FTA 재협상 가능성, 사드 문제, 이런 데 대해 좀 더 적극적으로 국민을 설득하고 다가가야 하는데 권행대행으로서 제대로 이 일을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김영우 의원은 “사드 문제를 둘러싼 한중관계가 아직 풀리지 않고 있다”며 “이런 중차대한 외교 안보 상황에서 총체적 난국을 관리해야 할 황 대행이 계속 대선주자로 거론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고 대단히 위험한 일”이라고 가세했다.

한편 하태경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주장한 김문수 새누리당 비대위원에 대해 “과거 민주 투사였던 김 전 지사가 친박 간신들의 돌격대로 돌변했다”며 “두 달 전만 해도 ‘비리, 불통, 무능 대통령이 탄핵돼야 한다’고 했던 사람이 어제는 ‘가장 청렴한 대통령의 탄핵은 기각돼야 한다’고 입장이 바뀌었다. 대권에 정신이 팔려서 수구세력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고 있다. 양심에 손을 얹고 한 번 생각해 보라”고 비난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