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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24, 2017

검찰의 성남시청 압수수색에 이재명 "더럽고 서럽다" 성남시청 압수수색에 "전북 대학생 동원은? 제주 지지선언 조작은?"

이재명 성남시장의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 시청 공무원에 대한 선관위 고발장을 접수한 검찰이 24일 신속하게 성남시청을 압수수색, 이 시장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24일 오후 검사와 수사관 13명을 투입, 성남시청 공무원 A씨가 소속된 과 사무실과 정보통신 부서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전날 중앙선관위가 이 시장의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A씨를 검찰에 고발한 데에 따른 것이다.

A씨는 2월 2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자신의 페이스북에 '촛불 개혁과제 가장 잘할 후보는 이재명', '이재명을 뽑아야 하는 이유' 등 경선에서 이 시장의 당선을 위한 게시글과 영상 131건을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시장은 이날 밤 트위터를 통해 "공무원 개인의 페이스북 글 때문에 100만 시청을 압수수색? 서럽군"이라며 "지금부터 호남경선 투표 시작인데.,시점도 참 잘 맞추시는군..더럽고 서럽네요"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 시장은 "대학생동원, 지지선언 조작은 놔두고 개인 페북활동 이유로 성남시청 전격압수수색? 호남경선 직전에? 이런 게 바로 선거개입 정치탄압 아닌가?"라면서 "전북 대학생 동원은? 강남구청은? 제주 지지선언 조작은? 참 서럽습니다. 호남경선이 코앞인데..절 죽이려고 작정한 거겠죠?"라며 문재인-안희정 후보측 의혹은 수사하지 않고 있는 검찰에 대해 형평성을 문제삼아 선거개입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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