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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7, 2017

문재인측, '아들 특혜채용' 의혹 제기 심재철 검찰 고발 "명백한 허위사실 되풀이해 유포하고 있어 고발키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측은 7일 문 후보 아들의 특혜 취업 의혹을 제기해온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문재인선대위 박광온 공보단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국회부의장인 심 의원을 고발하기로 했다며 "검증차원을 넘어서서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것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박 단장은 "심 의원을 고발함과 동시에 그간 심 의원이 유포한 숱한 허위사실 가운데 대표적인 몇 가지를 바로 잡고자 한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첫째, 문 후보의 아들이 휴직 중 불법 취업을 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둘째, 권재철 전 고용정보원장이 문 후보의 아들을 특혜 채용해 준 대가로, 2012년 서울 동대문갑 민주당 총선 후보로 공천되었다가 갑작스럽게 사퇴했다는 것도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셋째, 문 후보의 아들이 고용정보원에 불법 채용되었다는 사실도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넷째, 채용과 관련해 공공기관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비호를 받았다는 것도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문 후보측은 응시원서 위변조 의혹을 제기한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에 대해서도 법적검토를 거쳐 조만간 추가 고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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