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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9, 2018

文대통령 "북미회담, 한반도 평화의 역사적 이정표 될 것" "우리정부, 기적적으로 찾아온 기회 소중히 다룰 것"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이 5월 정상회담을 갖기로 한 데 대해 "남북회담에 이어 두 분이 만난다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환영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5월 회동은 훗날 한반도 평화를 일궈낼 역사적 이정표로 기억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어려운 결단을 내린 두 분 지도자의 용기와 지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 제의를 흔쾌히 수락해 준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은 남북한 주민, 더 나아가 평화를 바라는 전세계인의 칭송을 받을 것"이라고 사의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기적적으로 찾아온 기회를 소중히 다룰 것"이라며 "성실하고 신중히, 그러나 더디지 않게 진척시켜나가겠다. 오늘의 결과가 나오기까지 관심을 표해준 세계 각국 지도자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4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구성을 지시하기도 했다.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맡았으며, 4월 회담에서 남북관계의 발전을 이끌어낼 실질적 합의 도출을 이뤄내기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임 실장은 남북 고위급 실무회담에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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