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청원은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54)의 수사와 관련하여 검찰과 법무부 간의 힘겨루기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57)를 소환 조사하고 16일 새벽 조 장관의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된 핵심 인물인 5촌 조카 조범동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법무부는 내부서 수사의 핵심 인물인 윤석열 검찰총장을 수사에서 배제하는 안이 제시되거나 피의사실 공개 범위를 축소시키는 안을 발표되는 등 대립 구도가 형성된 모양새다.
이에 검찰 지지자들이 팬 카페를 개설하거나 대검찰청 정문 앞에 수십 송이의 장미꽃이 올려두는가 하면, 조 장관 지지자들은 윤 검찰총장에게 '엿 택배'를 보내거나 조 장관에게 꽃을 보내는 등 지지자들 간의 장외 투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양상이다.
11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게시된 이 청원은, 16일 현재 약 6만 2000여명이 청원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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