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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7, 2015

아시아 지식인들 “박근혜 당선은 아시아 민주화에 부정적 영향”

5일 오전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와 아시아 지식인들이 공동으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아시아 지역 민주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아시아 지식인 연대’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한국에서 구 독재자의 2세가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당선 가능성에 있다는 것은 다시 보수적인 정부가 들어선다는 의미를 뛰어넘는다”고 했다. 이어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경우) 아래로부터의 민주화가 이룩했던 것을 모두 부정하고 박정희 시대와 그 전통을 잇는 과두독점 세력들의 화려한 부활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 “과두세력의 부활은 21세기 한국과 아시아에 매우 불길한 전조를 드리우기 때문에 유신의 추억이 부활하는 것을 막아낼 것을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희연 민교협 상임의장(사진 왼쪽)을 비롯해 아일랜드 패트릭 커닝험 신부, 인도네시아 아딧 샤트리아, 방글라데시 파르쟈나 악터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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