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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5, 2016

"최순실, 외교부의 '외국정상 통화준비자료'도 받아" "문건 작성PC아이디, 외교부-우정사업본부로 나와"

최순실씨가 지난 2012년 인수위 당시 박근혜 당선인이 외국 정상과의 통화를 준비하기 위해 외교통상부가 작성했던 관련 자료도 사전에 받아봤던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최순실 파일에는 '호주총리 통화 참고자료'라는 제목의 파일은, 2012년 12월 28일 박 당선인이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와의 당선축하 전화통화를 위한 사전자료를 담고 있었다.

최씨는 해당 문건을 통화 14시간 전에 받아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문건의 작성PC 아이디는 MOFAT(외교통상부)로 표기돼 있었다. 외교부 사이트 파일을 받아본 결과 작성자 ID중 해당 아이디가 있었다.

아울러 최순실 파일에 포함돼있던 박근혜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발행 관련 자료 역시 우정사업본부를 뜻하는 KPOST2009가 작성PC 아이디로 나타났다.

JTBC는 "문서 작성자의 PC아이디가 외교부, 우정사업본부가 나왔다"며 "이 얘기는 결국 최순실 문건 파일이 정체불명의 문건이 아닌 정부, 청와대 관계자가 수정하고 생산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내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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