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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December 4, 2016

비박 "탄핵찬성 35~40명 확실. 친박 3명도 합류" "중립 의원들 고심중. '보이지 않는 손' 작동 안하면 더많을 것"

새누리당 비박계는 탄핵에 찬성하는 새누리당 의원이 35~4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자신했다. 이밖에 중립지대 의원들 상당수가 탄핵 동참을 고심중이며, 친박 3명도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오는 9일 탄핵안 가결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 비박 모임인 비상시국회의 대변인인 황영철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40명의 비상시국회의 회원 가운데 "35명까지는 분명히 탄핵안에 동참할 의원님이 계신 것으로 저희는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어 "그리고 어제 저희들 발표 이후에 개인적으로 또 비상시국회의에 참석하지는 않지만 결정을 잘했다고 저에게 연락을 주신 의원님들도 있다. 그래서 더 늘어날 수도 있지 않겠나 이런 생각해 본다"며 "제가 그래서 다시 그러면 이 탄핵에 동참하고 찬성하는 숫자에 포함을 시켜도 되겠습니까라고 했더니 그래도 좋다는 문자메시지까지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더 나아가 친박 중에도 탄핵 찬성자가 있다면서 "진짜 있다. 문자로 확인했는데 문자를 보여줄 수도 없네요"라며 "제가 어제 확인한 거로는 3분 이상 된다, 저한테 개별적으로 연락주신 분이"라고 밝혔다.

비박 김재경 의원도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탄핵 찬성 의원에 대해 "제 판단으로는 40+α가 아마 찬성하는 의견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을 한다. 거기에 대해서 아직까지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탄핵 가결을 낙관했다.

김 의원은 이어 "소위 말해서 중립지대에 있는 의원들, 그런 의원들이 고민이 많다고 듣고 있다"면서 "이런 기류가 확산이 되면서 저희들 판단으로는 만약에 탄핵의 참여여부를 갖다 뒤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 컨트롤 하지 않는다면 지금 예상보다는 분명히 더 많은 찬성표가 나올 거다, 이렇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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