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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13, 2016

김기춘·우병우, 윤석열이 전담


국민의 눈과 귀가 집중된 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 관련 소식입니다.
기록 검토를 끝낸 특검팀은 각 분야별 업무를 맡아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현 정부에 맞서다 좌천됐던 윤석열 검사가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수사합니다.
고정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영수 특검이 수사팀 업무 분담을 최종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에 합류한 파견 검사는 20명.
특검 관계자는 "특정 파트를 어떤 검사가 맡을지, 팀제로 운영할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영수 특검팀의 수사 대상은 크게 4가지.
미르, K스포츠재단 자금 출연과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과 대기업 간 뇌물 혐의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직권 남용,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직무유기 혐의입니다.
또 청와대 기밀 문건 유출과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의 입시 비리 의혹 등입니다.
이 가운데 박 대통령과 대기업 간의 뇌물 혐의는 한동훈 부장검사가, 김기춘 전 실장과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수사는 윤석열 검사가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한동훈 검사는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꼽힙니다.
특검팀은 이번 주 수사 기록 검토와 업무 분담을 마무리하고 조만간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이규철 / 특검보]
"저희들이 해석하기에는 현행법상 수사준비기간 중에도 수사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특별수사관 30명에 대한 인선 작업을 끝냈고, 추가 10명의 특별수사관을 수시 영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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