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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20, 2016

노웅래 "朴대통령, 최경희 총장에 전화해 정유라 부탁" "최순실 측근, 순천향대 동아리 담당 교수로 특혜 채용"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박근혜 대통령이 특기생 모집을 앞두고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에게 직접 전화해 정유라를 잘 봐달라고 부탁했다”고 주장했다.

노웅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박 대통령과 통화가 가능한 총장이 세 사람이 있는데 그 중 한 사람이 최경희 총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준식 교육부장관에게 “대통령이 부정입학을 논의하는 나라가 대체 어디있나. 관련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나”라고 추궁했고, 이에 이 장관은 “알지 못하는 내용이다. 관련 부분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했기에 밝혀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노 의원은 최순실과 친분이 두터운 하모씨가 순천향대 교수로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순천향대는 6월 최순실과 친분이 두터운, 딸(정유라)의 초등학교 학부모 회장이었던 하모씨를 논문 등 자격 미달자임에도 정교수로 특혜 채용했다고 한다”라며 “담당 학과도 없는 동아리 담당 교수라고 한다. 참 특이한 교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순천향대는 정유라가 아이를 낳을 때 산부인과 교수를 제주도까지 내려보내 출산을 도왔다”고 추궁했고, 이에 이 장관은 “보도를 통해 얼핏 들은 것 같지만 (교육부와) 전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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