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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December 18, 2016

박지원 "최순실 화나 확 불어버리면 朴대통령 큰코 다칠 텐데" "어쩐지 변호인들 엉터리 같아요"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9일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이 모든 책임을 최순실에게 떠넘긴 답변서를 헌재에 제출한 것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 대리인들이 뭐든지 최순실에게 떠넘기면, 진짜 최순실 화 나고 살기 위해서 확 불어버리면 박근혜 대통령 큰코 다칠 텐데?"라고 힐난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리인단이 답변서 "죄가 있다면 최순실"이라고 주장한 대목을 지목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어쩐지 변호인들 엉터리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도 대리인단이 최순실을 '키친 캐비넷'이라고 강변한 데 대해 "후안무치한 얘기"라면서 "대통령은 아무리 범죄를 지었건 잘못이 있더라도 좀 대통령다워야지 모든 국민이 알고 모두 백일하에 밝혀진 것을 그런식으로 얘기하고 '1%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것은 역시 대통령답지 못한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을 실망시킨 일"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촛불 민심을 받들어 탄핵한 국회를 바보로 만들고 '나는 죄가 없으니 수구세력은 단결하라'는 투쟁 지침을 만드는 것 같다"면서 "너무나도 파렴치하다"며 거듭 원색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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