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Sunday, January 8, 2017

서청원, ‘탈당 강요’ 혐의로 인명진 고소 “좌익성향의 인사, 비대위원장 선출 후회된다”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이 9일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정당법상 탈당강요죄 등으로 서울남부지방 검찰청에 고소했다.

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고소장 제출 사실을 밝히며 “인 위원장의 부당한 언사와 행동에 대해 수차례 지적하고 명예롭게 거취를 결정할 기회를 주었으나, 이를 끝내 거부하고 법적인 절차까지 밟게 된 것에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 위원장은 여론몰이를 통해 새누리당을 인민재판식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한미 군사훈련을 전쟁연습으로 폄하한 과거 사상적 행적에 대한 사전검증 없이 좌익성향으로 볼 수 밖에 없는 목사를 비대위원장으로 선출한 것을 후회한다”며 색깔공세를 펴기도 했다.

그는 아울러 “인 위원장이 정치활동의 자유를 침해하고 당 소속 의원의 탈당시까지 명예훼손적 언동을 계속했다”며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인 위원장의 직무정치 가처분신청을 내기도 했다.

그는 “인 위원장은 절차상의 하자로 무산된 상임전국위원회를 재차 소집하고 비대위를 구성해 권한을 강화하고자 했다”며 “긴급히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강요와 강압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 직무정지 가처분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