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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13, 2016

'김어준 뉴스공장' 이상호 기자 "'다이빙벨' 첫 방영 기뻐, 차기작 '7시간'"


김어준의 뉴스공장 이상호 기자 다이빙벨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상호 기자가 '다이빙벨' 이후 영화 '7시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tbs 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세월호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을 감독한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출연했다.

이날 김어준은 "세월호 청문회가 곧 열린다. 세월호 관련해서 세상에 나온 첫 번째 다큐멘터리 '다이빙벨'을 그동안 어떤 방송 매체도 방영하지 않았는데 오늘밤 9시 30분, 드디어 tbs TV에서 방영한다. 그래서 '다이빙벨' 감독인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를 모셨다"고 소개했다.  



김어준은 우렁찬 이상호 기자의 인사에 "목소리가 상당히 씩씩해지셨다. TV에 첫 방영된다고 하니 기분이 좋으신거냐"고 했다. 이상호 기자는 "기분 좋다. 사실은 이전까지 많은 분들이 함께 했지만, 매체적으로는 혼자였다. 아시다시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미운 오리처럼 됐고, 결국 이 때문에 부산국제영화제가 흔들렸다"고 했다.
 
실제 지난 2014년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세월호 참사의 구조 문제를 다룬 이상호 감독의 다큐멘터리 '다이빙벨'을 초청했지만, 부산시가 이를 상영 금지하며 벌어진 후폭풍은 상당했다. 영화제 측은 영화제 자율성을 보장하라고 맞섰지만, 부산시 측은 계속된 압력과 이용관 전 집해우이원장 및 관계자를 검찰 고발하는 보복을 했고 이에 대해 영화인들이 공식적 보이콧 사태를 벌이는 등 현재까지도 위기를 겪고 있다.  

김어준은 "'다이빙벨' 상영 관련해서 부산영화제를 그냥 두면 안 된다고 해서 마구 흔들리고, 지금까지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본인 탓이 크다"고 했다. 이상호 기자는 "제도권 언론에 짤려서 그나마 '다이빙벨'을 만들었던 건데, 표현의 자유를 지키고자 하는 이용관 집행위원장이나 영화인들은 아름답지만, 제 입장에선 너무 죄송했다"고 했다.  

김어준은 '다이빙벨' 여파에 대해 "이용관 집해위원장은 검찰 조사를 받고 영화제는 감사를 받고, 예산이 삭감됐다. 난리가 났다"고 했고, 이상호 기자는 "'다이빙벨'을 틀어줬던 작은 영화관들이 20여 개 정도 있었는데 그 분들도 다 불이익을 당했다"고 가슴 아파했다. 김어준은 "이상호 기자 가까이 가면 안 된다. 본인은 살아남는데 주변이 고생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호 기자는 "김어준 총수도 마찬가지 아니냐"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특검에 고발장을 제출한 것에 대해 "참여 연대와, 독립영화제작자들과 여러 단체가 연합해서 '다이빙벨'만 거론하는 것이 아니고 이를테면 블랙리스트, 김기춘 일파의 문화계를 적벌시하는 것에 대해 특검에 고발했다. 필요하다면 증언으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거꾸로 이상호 기자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것에 대해 "최순실과 김기춘의 연결고리를 밝히는 것이 굉장한 거다. 최순실 빌딩 6~7층을 사용했단 보도를 했었다. 어제 형사가 왔다갔다"고 했다.

김어준은 "주거니 받거니 하고 있다"며 "고소 많이 당해보셨으니 알아서 잘 하시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상호 기자 또한 "오히려 저야 취재하기 좋다. 정보를 더 요구할 수 있지 않느냐. 김기춘-최순실 사이를 밝힐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상호 기자는 '다이빙벨' 외에도 '7시간'이란 영화를 기획 중인 사실이 밝혀졌다. 김어준은 "7시간 가설 중 하나가 성형 관련 시술 아니냐는 것을 우리 방송에서 전에 제기한 적 있다. 이게 영화로 만들어지는거냐"고 물었다. 이상호 기자는 "제가 그걸 제기했다가 회사에서 정직을 받고 그만두게 된거다. 7시간 공백을 어떻게 하면 확인할 수 있을까 싶었다. 최근 재밌는 얘길 보니 '아무것도 안 하고 멍때리고 있었다'는 획기적인 주장이 제기돼 조금 움찔하기도 했는데, 프로포폴이라던가 머리 단장이라던가 하는 것들이 작용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의 취재과정에 대해 "사실 저는 최순실 측근 5~6분과 오랫동안 취재하며 녹취파일을 갖고 있다. 다시 한 번 들어봤는데 고영태는 아무래도 숨기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 않았을까 싶다. 적어도 제가 가진 자료에선 그 분이 한 말이 조합이 안 되는 부분이 많이 있다"며 "장시호도 이전에 박근혜와 안면도 없다고 하는데, 김기춘도 그렇고 참 대한민국에 일종의 연쇄적 바보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건 바보인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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