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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28, 2024

이석배 퀀텀에너지 대표 "LK-99는 초전도체"… 질문은 '금지' 2024.01.09 18:33

 9일 연세대 대우관에서 열린

9일 연세대 대우관에서 열린 연세대 양자산업융합선도단(QILI) 비전선포식에서 발언하는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 박건희 기자 

지난해 7월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를 개발했다'며 전세계 과학계에 파장을 일으킨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이번엔 연세대 양자산업융합선도단(QILI)과 손잡고 양자컴퓨팅을 활용한 초전도물질 등 신물질을 개발한다고 나섰다. 그러나 LK-99 진위에 대한 해명은 이뤄지지 않았다.  

 

9일 연세대 대우관에서 열린 연세대 양자산업융합선도단(QILI) 비전선포식에서 LK-99 진위 논란 이후 처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는 "LK-99는 상온상압 초전도체가 맞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그러나 'LK-99가 초전도성을 보이지 않는다'는 국내외 검증 결과에 대해선 여전히 반증을 내놓지 못했다. 이 대표는 "상황이 정리되지 않아 침묵하고 인내하겠다"는 말로 대신했다.

 

이날 현장에선 양자컴퓨팅 알고리즘을 이용해 신물질을 개발하겠다고 나선 이학배 연세대 응용통계학과·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수는 비전선포식에 참석한 기자들에게 "괜한 논쟁을 만들지 말라"며 LK-99에 대한 질문을 받지 않았다. 

 

QILI를 이끄는 이 교수는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쌓아온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양자컴퓨팅 알고리즘을 개발해 양자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목표는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팅 알고리즘을 통해 초전도물질을 포함한 신물질·신약 발굴이다.

 

이석배 대표는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초전도물질을 다시금 입증할 수 있을 거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성이 약간만 바뀌어도 초전도 특성이 사라질만큼 민감한 물질이기 때문에 양자컴퓨팅 알고리즘을 통해 철저한 계산으로 예측하고 실험적 확증을 갖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LK-99로 말미암아 미국과 중국이 각각 슈퍼컴퓨팅 기반의 신물질 개발에 나서 최근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등 '소리없는 전쟁'이 시작됐다며 빠르게 신물질 개발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LK-99는 1990년대 초반부터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 발전해온 퀀텀에너지연구소의 고유한 자산"이라며 "상용화에 대한 기초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연세대가 올해 상반기 도입 예정인 127큐비트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방대한 양의 논문 자료를 분석하고 빠른 개발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이 교수는 비전선포식에 초대된 기자들에게 "괜한 논쟁을 만들지 말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연구자는 연구실에서 조용히 개발에 몰두하게 둬라"며 "질문이 있다면 나중에 따로 해달라"고 말했다. 

양자컴퓨팅 상용화 눈앞...지역사회도 '주목'

 

양자컴퓨팅 상용화 눈앞...지역사회도 '주목'

'퀀텀코리아 2024' 25~27일 열려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IBM 전시장 중요지점에 양자컴 모형 전시

IBM 양자슈퍼컴 2028년 부산도입 예정

이통3사, 알고리즘 이용한 암호솔루션


국내 최대 양자 컴퓨팅 축제인 ‘퀀텀 코리아 2024’가 개막됐다.


한국IBM은 25~27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퀀텀코리아 2024 전시장에서 올해 하반기 국내에 도입될 양자 컴퓨터 시스템 원의 실물 모형을 전시했다. IBM 퀀텀의 표창희 사업본부장 상무가 실물 모형을 설명하고 있다. 정옥재 기자

확대경을 통해 초전도체 기반의 양자 컴퓨터 중앙처리장치에 적용되는 양자의 물리적 모습. 양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초전도체 외에 이온트랩, 중성원자, 반도체 양자점, 광자 방식 등 다양한 기법이 시도되고 있다. 정옥재 기자

초전도체 기반의 양자컴퓨터에 사용되는 실물 웨이퍼. 웨이퍼를 잘라 컴퓨터 반도체 부품으로 가공한다. 정옥재 기자

양자 컴퓨팅이란 기존 2진법 기반의 컴퓨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양자 속성을 이용해 컴퓨터 속도와 성능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대폭 높인 기술의 총체를 말한다. 기존 컴퓨팅에서는 비트(bit)를 단위로 하지만 양자컴퓨팅에서는 큐빗(Qubit)이 기본 단위다. 큐빗이란 양자(Quantum)의 영문 앞 글자 두 개(Qu-)에다 bit를 붙인 양자 컴퓨팅 최소 단위다.

부산시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양자컴퓨터 산업 활용 연구 과제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되면서 양자 컴퓨터를 지역 내 주요 산업인 물류 활용도를 높이려 하고 오는 2028년께 IBM의 양자 컴퓨터를 도입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국내 최대 양자기술 국제행사 ‘퀀텀 코리아 2024’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개막식에는 국회 고동진 인공지능(AI)·반도체 특별위원장, 대통령실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 산·학·연 연구자 500여 명이 참여했다. 해외에서는 영국과 덴마크가 기업, 정부 관계자와 함께 참여했다.

이번 행사의 전시회에는 세계 11개국 63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한국 IBM은 이번 전시장 전면에 양자 컴퓨터 실물 모형을 전시했다. 이 모형은 올해 하반기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국내에 도입될 IBM 퀀텀 시스템 원 (IBM Quantum System One)과 동일하게 정밀 제작됐다.

양자 컴퓨터란 물리량이 취할 수 있는 최소량을 의미하는 양자를 물리적으로 탑재하고 극초저온 상태에서 양자 활동성을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양자는 불규칙성, 확률성, 중첩과 얽힘이라는 특성을 갖고 기존 컴퓨터의 2진법을 넘어서는 계산 방식을 취해 기존 컴퓨터보다 연산 속도가 급속하게 빨라진다. 양자컴퓨터의 물리적인 크기는 초창기 컴퓨터처럼 연구실 크기만큼 커야 한다. 양자 특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극저온 상태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거대한 규모의 냉각기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IBM 외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SDT, 큐노비, 이와이엘, 팜캐드, 퀀텀센싱 등도 참여했다. 양자 컴퓨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모니터링하는 Zurich Instrument도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국내 양자과학, 양자보안을 포함한 양자 기술, 양자 컴퓨팅은 정부의 연구개발 단계에서 진보해 산업계와 학계에서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IBM은 연세대학교 송도 캠퍼스(연세 양자 컴퓨팅센터, YQCC)에 올해 하반기 상용화를 위한 양자컴퓨터(IBM Quantum System One)를 도입·운영할 예정이다. 이 컴퓨터는 미국 독일 일본 캐나다에 이어 세계 다섯 번째 System One 도입이다. 2028년에는 이보다 더 진보된 IBM Quantum System Two가 부산 해운대에 들어설 전망이다.

한편 양자 분야의 석학인 미하일 루킨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25일 ‘퀀텀코리아 2024’에 특별강연자로 참석해 “현재 약 100개 정도 큐빗을 여러 개 플랫폼에서 제어할 수 있는 상황까지 왔다”며 “이제 해야 할 건 임무나 과제를 수행하고 다양한 알고리즘을 적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과정에서 큐비트가 늘어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양자 오류’ 문제를 해결하는 게 급선무라고 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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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27, 2024

김동연 향해 ‘분노’한 양문석·민형배…“민주당원으로 못 억누르겠다”

 경기도, 대북송금 관련 자료제출 요구에 “정치적 악용 소지 있어 거부”

양문석, 이재명 팬카페에 글 올려 “金, 변명 앞세워 거부…분노 못 참아”
민형배 “자료제출 거부, 검찰 돕는 것으로 이해할 수밖에“
4·10 총선 과정에서 재산을 축소 신고한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의원이 24일 오후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동하고 있다.

경기도가 대북송금 재판과 관련된 정치권의 자료 요구에 대해 제출 불가 의사를 밝힌 가운데 친명계로 불리는 강성 민주당 의원들의 거센 성토가 나오고 있다. 양문석 의원은 “분노를 억누르기 힘들다”며 열을 올렸으며, 민형배 의원은 “자료제출 거부는 검찰을 돕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변호인 측 자료 요청에 ‘정치적 악용 소지’라는 변명을 앞세워 자료 제공을 거부하는 것에 민주당원으로서 분노를 억누르기 힘들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이날 이재명 전 대표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 ‘양문석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께’라는 제목의 게시 글을 올렸다. 

양 의원은 “수원지방법원 판사 신진우는 조직폭력배 출신의 주가조작 전과가 있는 자로 찌질한 잡범 경력을 보유한 김성태가 소유한 주식회사 쌍방울이 ‘건실한 기업으로 자금 밀반출로 인한 주가조작을 할 리가 없다’는 오래된 드라마의 극중 외눈박이 궁예의 ‘관심법’을 시전, 이화영 전 부지사에 대한 유죄 판결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악의적인 정치 검사 몇몇이 주요 피의자들을 모아 술판 벌여 술 먹이며 회유. 주요 진술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깡그리 무시한 후 회유에 넘어간 해당 피의자들의 진술만 재판에서 인용했다”며 “김성태 쌍방울로부터 오피스텔을 딸이 제공받은 시점 이후 갑자기 진술을 뒤엎은 안부수 전 아태평화교류협회장 증언이 이화영 유죄의 주요 증거로 채택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판결은 사법 역사의 치욕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런 몰상식적이고 불공정한 사법살인이 자행되는 상황에서 경기도지사 김동연 민주당원이 민주당 소속 전임 부지사 이화영 변호인 측의 자료 요청에 ‘정치적 악용 소지’라는 천부당만부당한 변명을 앞세워 자료 제공을 거부하는 것에 민주당원으로서, 일반 국민으로서 분노를 억누르기가 힘들다”고 했다. 

아울러 “김 지사, 당신의 작고 소소한 정치적 이득보다 옳고 그름, 정당한지 부당한 지를 먼저 헤아리는 정의로운 기준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민형배 의원도 지난 25일 “김광민 변호사가 요청한 경기도 자료는 진실을 밝히는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이라며 “이른바 ‘쌍방울 사건’은 이재명 리스크가 아니라 검찰 리스크다. 계속 자료제출을 거부한다면 검찰을 돕는 것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라고 비판했다. 

경기도는 전날 이같은 내용들을 정면 반박했다. 경기도는 “민형배 의원 등은 이화영 전 부지사의 재판과 관련해 경기도가 마치 검찰 반박의 결정적인 자료를 일부러 제출하지 않는 것처럼 밝히고 있다”며 “이는 사실과 부합되지 않는 비상식적인 주장으로 ‘자료제출을 거부한다면 검찰을 돕는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김광민 도의원(이화영 변호인)이 요청한 자료는 최근 국민의힘 국회의원도 제출을 요구했다”며 “그때도 경기도는 ‘수사·재판 중인 사안’으로 정치적 악용의 소지가 있어 제출을 거부했다”고 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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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안돼"라고 했지만, 안철수 45표 차 대패

 당내 외통위원장 후보 경선에서 져... 김석기 의원, 95표 중 70표 얻어

[조선혜 기자]

 
▲  제22대 국회 전반기 외통위원장 선출에 나선 안철수, 김석기 의원과 국회부의장 선출에 나선 박덕흠, 주호영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동료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유성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후보를 뽑는 당내 경선에서 45표 차이로 대패했다. 당내 상임위원장 후보 선출 과정의 불투명성을 지적하며 호소했지만 역부족이었다.

27일 오전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와 7개 상임위원장 후보를 선출했다. 7개 상임위원장 중 유일하게 복수 후보가 출마한 외통위원장은 3선 김석기 의원과 4선 안 의원 간 양자 대결로 치러졌다.

전체 108명 의원 가운데 95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김 의원은 70표, 안 의원은 25표를 각각 득표했다. 45표라는 압도적 차이로 김 의원이 최종 후보가 된 것이다.  

표결에 앞서 정견 발표에 나선 안 의원은 당내 상임위원장 후보 선출 과정의 불투명성을 지적했다. 그는 "원래 경선 치를 생각은 없었는데, '이건 아니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이 자리에 섰다"며 "저는 4선 의원 중 (그동안) 유일하게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아 원내지도부에 이번에는 상임위원장을 맡겠다는 의사를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우리 당이 국회로 복귀하기로 했던 지난 월요일, 우리 당 상임위원장 후보가 이미 내정됐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라며 "이러한 과정이 당내 민주주의 전통과 관행에 어긋나며 자칫 잘못된 선례를 만들 수 있기에 문제 제기를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3선 의원 모임에서 선수를 고려하고, 또 선수가 같은 경우 나이를 기준으로 상임위원장 후보를 정했다고 들었다"라며 "그런데 4선 의원인 저는 논의 대상에도 들어가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법사위는 제2당인 관행을 어겼다'고 크게 비판하면서도 우리 스스로 선수 관행을 따르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후보 선출 과정도 투명하지 못했다. 과거에는 원내지도부에서 상임위원장을 희망하는 의원들의 신청을 받고, 조정하는 과정을 거쳤다"며 "희망 상임위가 겹치는 경우에는 지도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1년씩 또는 전반·후반기로 임기 분할을 협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지금까지 이런 문제가 없었다"며 "그렇지만 이번에는 이러한 협의와 조정의 과정이 불행하게도 사실상 없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안 의원은 수도권 출신 의원들이 배제됐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에 당선된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과 윤한홍 정무위원장 후보자, 김석기 외통위원장 후보자, 송언석 기재위원장 후보자, 성일종 국방위원장 후보자, 이철규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신성범 정보위원장 후보자, 이인선 여성가족위원장 후보자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축하꽃다발을 들어보이며 동료 의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유성호
 

이날 여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는 6선 주호영 의원이 선출됐다. 나머지 상임위원장 후보는 ▲정무위원회 윤한홍 ▲기획재정위원회 송언석 ▲국방위원회 성일종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정보위원회 신성범 ▲여성가족위원회 이인선 의원 등으로 결정됐다. 여당이 후보로 추천한 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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