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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5, 2016

이재용 "朴대통령이 아낌없이 해달라 했다" "독대때 합병 얘기 없었다", "국민여론 준엄히 받아들여"

이재용 삼성부회장은 6일 지난해 7월과 올해 2월 박근혜 대통령을 독대한 것과 관련, "당시 문화융성과 스포츠 발전을 위해 기업들도 열심히 지원해 주는 게 우리나라 경제 발전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좋은 일이라고 지원을 아낌없이 해달라는 말씀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청문회에 출석해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이 독대 사실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이에 '강압적으로 느끼진 않았냐'고 물었고, 이 부회장은 "당시엔 정확히 재단이나 출연 등의 얘기는 나오지 않아서 독대 당시에는 무슨 얘기였는지 솔직히 못알아들었다"고 답했다. 

이 부회장은 '많은 국민은 순수한 선의가 아니라 그룹의 경영권 승계를 포함한 모종의 댓가가 아니냐는 의혹을 갖고 있다'고 추궁하자 "저희한테 사회 각 분야에서 지원 요청이 문화.스포츠 포함해 각계방면에서 들어온다"며 "단 한번도 뭐를 바란다거나 반대급부를 요구하면서 출연하거나 지원한 적이 없다. 이 건도 마찬가지"라고 부인했다. 

김한정 민주당 의원이 이에 '지난해 7월25일 대통령을 독대했을 때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엘리엇 방해가 심했다고 하는데 그때 그런 얘기가 있었나'라고 추궁했으나, 이 부회장은 "독대가 있었을 때는 이미 주주총회도 끝나고 합병이 된 뒤의 일이라 합병 건 얘기는 없었다"고 답했다.

이 부회장은 최순실 지원 건에 대해 누구로부터 보고 받았냐는 추궁에는 "나중에 문제가 되고 나서, 미래전략실장과 팀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있는 자리에서 보고를 받았다"고 답했다. 

이 부회장은 최순실의 존재를 언제 알았느냐는 거듭된 질의에는 "정확한 기억은 안 나지만 아주 오래된 거 같지는 않다"며 "죄송하지만 정말 기억이 나지 않는다. 누구로부터 들었는지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부회장은 최순실 개인회사에 80억원을 추가지원한 데 대해선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말씀드릴 여지가 없다. 대비책을 철저히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이 부회장은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국민들은 촛불집회에서 재벌도 공범이라고 한다'고 질타하자, "국민 여론을 아주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반성한다. 저 자신도 부족한 게 너무 많고 삼성도 바꿔야될 점, 시대의 변화에 따라 국민 눈높이에 맞게 변화해야 하는 점 등 많은 것을 느꼈고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부회장은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겠다고 약속하겠나'라고 묻자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은 다 하겠다. 앞으로는 어떤 압력이든 강요든 좋은 회사의 모습을 만들도록 성심성의껏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부회장은 의원들의 거듭되는 질타성 추궁에 "여러가지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께 실망감을 안겨드려 저 자신이 창피하고 후회되는 일도 많다.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전경련 해체에 동의하냐"고 묻자, 이 부회장은 "제가 전경련 자체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할 자격이 없지만 개인적으로 전경련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태경 의원이 이에 '앞으로 전경련 기부금 내지 않겠다고 선언하라'고 요구하자 이 부회장은 "그러겠다"고 답했다.

의원들은 이날 청문회에 출석한 9명의 그룹 총수들 가운데 이 부회장에게 집중질의를 했고, 이 부회장은 연신 고개를 숙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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