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ACT (Click map below !!)

Turkey Branch Office : Europe & Middle East (Click map below !!)

Mobile Phone Cases (Click photo here !)

Mobile Phone Cases (Click photo here !)
Mobile Phone Cases

Tuesday, January 3, 2017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대통령 발언·총리 담화 최순실이 내용도 정해줘

ㆍ국정원 대선개입·수사외압 의혹 관련
ㆍ최씨가 발표시각까지 지시…정호성 녹음 파일에 ‘생생’
‘비선 실세’ 최순실씨(61)가 박근혜 대통령의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 발언과 국무총리 담화문 내용까지 구체적으로 지시한 통화 내용이 공개됐다. 
JTBC는 3일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48)의 휴대전화 녹음파일 중 2013년 10월27일 정 전 비서관과 최씨, 정 전 비서관과 박 대통령 사이에 오간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통화 내용에 따르면 최씨는 2013년 10월28일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된 정홍원 당시 국무총리의 대국민담화문의 발표 시간을 놓고 정 전 비서관과 통화했다. 정 전 비서관이 “1안과 2안, 오전 10시가 있고, 오후 2시가 있다”고 말하자 최씨가 “오전에 하기로 했다”고 답했고, 정 전 비서관이 난색을 표했으나 다음날 실제 담화 발표는 오전에 이뤄졌다. 
담화문 내용에 최씨가 관여한 정황도 나왔다. 같은 날 박 대통령이 정 전 비서관과 통화 중 “(담화문을) 빨리 정리해야 되는데 어떡하죠. 내일 발표해야 하는데”라고 하자 정 전 비서관이 “선생님(최순실) 하고 상의를 했는데 적절치 않은 부분이 있어 따로 정리를 했다”고 답했다. 최씨가 강조한 부분은 박 대통령의 발언에도 그대로 담긴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그해 10월25일 김한길 당시 민주당 대표가 청와대에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진상 규명 등을 요구하자 27일 최씨가 정 전 비서관과 통화하며 “그거(야당 요구사항) 어떡할 거냐” “대국민 그걸로 나가야 돼”라며 입장 표명을 종용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최씨는 또 “법과 질서에 의해 분명히 하고”라며 구체적 발언 내용을 정해주는 듯 말했다. 이어 4일 후인 31일 박 대통령은 실제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확실히 밝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씨는 같은 날 박 대통령이 관람한 청와대 음악회와 프로야구 시구에 대해서도 정 전 비서관과 통화했다. 최씨가 당시 상황을 묻자 정 전 비서관은 “조금 늘어질 뻔하다가 가수가 들어와 분위기가 살았다” “(대통령의 한국시리즈 시구를 비판한) 야당이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달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1032220025&code=940100&utm_campaign=share_btn_click&utm_source=twitter&utm_medium=social_share&utm_content=khan_view#csidxe7f3973d7bd66ed9ccef726fc31da9c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