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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13, 2015

[정치] 새정치연합 강동원, 지난 대선 개표 조작 의혹 제기…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초선· 전북 남원순창) 의원이 13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지난 2102년 대선과 관련해 중앙선관위의 개표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정통성은 없다. 선거부정과 개표 조작의 증거들이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황교안 국무총리를 상대로 “지난 대선에서 가장 악질적인 관권 선거 개입이 있었다. 국가정보원과 군 사이버사령부가 박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조직적으로 선거에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표조작은 있어서도 안되고, 있을 수도 없지만 그 사례가 낱낱이 밝혀지고 있다”며 중앙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했다.

강 의원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대선 당일) 대구시 북구 침산동의 경우 개표 시각은 오후 4시, 개표 종료는 4시 50분으로 적혀 있다. 투표가 오후 6시까지인데 어떻게 투표 중인 시간에 개표를 하느냐"고 말했다. 그는 "경북 안동시 강남동 제1투표구에서도 개표 시작이 오후 6시 16분으로 돼 있는데, 투표함은 오후 6시 30분까지 시민운동장에 있었다. 투표함이 투표소에 있는데도 개표가 진행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다른 지역에서도 개표가 불가능하거나 투표함이 개표소에 도착하지 않은 시간에 개표가 진행됐다고 기록된 자료를 근거로 개표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황 총리는 이에 대해 “강 의원의 발언은 박 대통령에게 투표한 많은 국민들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며 “지금 사례로 든 예들은 제가 들어보지도 못했고 납득할 수 없는, 사실과는 다른 얘기”라고 일축했다. "자중해 달라"는 요청에도 불구하고 강 의원이 의혹 제기를 계속하자 황 총리는 “(자료를) 잘못 읽은 것이다.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 “개표 현장에 야당 소속 선거관리위원들이 있는데 왜 이의가 없었겠나”라며 적극 반박했다.

중앙선관위는 보도자료를 내고 “제기된 의혹은 개표사무원의 업무처리 미숙으로 투표 결과 공표 시각이 잘못 적혀 있거나, 투표지 분류기 제어용 PC의 시간이 실제 시간에 맞춰져 있지 않아 차이가 나 생기게 된 실수일 뿐"이라며 "후보자별 득표수와 관련이 없기 때문에 최종 개표 결과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대정부질문 직후 “강 의원에 대해 정치적인 대응 외에 법적 대응도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야당이 대선불복종의 망령을 다시 살려냈다”며 “올바른 역사교육 추진을 가로막고자 하는 야당의 공세를 더욱 드높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통합진보당 후보로 현 지역구에서 당선됐다. 같은 해 9월 통합진보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지내다 지난해 3월 새정치연합에 합류했다. 강 의원은 지난 7월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청와대와의 갈등으로 사퇴 압박을 받자 “친박의 벌떼 공격은 여왕벌 지키기로 보이는데, 여왕벌도 결국은 죽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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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상·이은 기자 ground@joongang.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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