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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22, 2016

추궈홍 중국대사 “사드로 한중관계 파괴되면 회복 쉽지않을 것" 김종인 더민주 대표 찾아와 사드 한국배치 저지 요청

추궈홍(邱國洪) 주한중국대사는 23일 “한-중 양국관계를 오늘날처럼 발전시키는 데에는 많은 노력들이 있었지만, 이런 노력들은 순식간에 한 가지 문제 때문에 파괴될 수 있다”며 사드 한국 배치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추궈홍 대사는 이날 오후 국회로 약 45분간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사드 배치는 중국의 안보이익에 큰 영향을 미친다. 군사 기술적으로 중국의 안보이익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는 이미 언론에 상세 보도돼있다. 이런 문제들이 중국의 안보이익을 훼손한다면 양국관계는 어쩔 수 없이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양국관계가 파괴되면)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레이더 탐지 거리를 좁히고 사드 성능을 낮추는 조치를 취한다고 하는데 이런 조치들에 대해 중국 정부는 마음 놓고 믿을 수만은 없다. 기술적으로 탐지 거리를 조정하고 업그레이드 하는 일은 쉬운 일”이라며 “중국은 좋은 친구로 한국과의 약속을 믿을 수 있지만, 문제는 미국이 사드를 배치하고 업그레이드하는 조정 권한을 다 갖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더 나아가 "사드 배치는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깨트리고 냉전식 대결과 군비경쟁을 초래해 긴장을 고조시키고 불안을 고조시키는 악순환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런 국면이 닥치더라도 한국의 안전이 보장되는지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고민해야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발사에 대한 제재는 시급한 과제로서, 국제사회가 다함께 노력하는 시점에 사드 배치를 협상을 가동하는 것은 국제사회 일치된 대응을 분산시키는 셈"이라며 "이는 안보리 협상 과정에도 장애가 되고 있으며 사드 문제가 없었다면 벌써 새로운 유엔 결의안이 채택됐을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종인 대표는 “사드에 대한 우리당의 입장은 ‘과연 이것이 실질적으로 방어 효과가 있겠는가’, 또한 ‘안보 측면만이 아닌 동북아 전체에 여러 점을 고려해야 하며 특히 중국과의 경제적·문화적 교류 협력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과연 사드 배치로 인한 실익이 무엇인지에 대해 냉정하게 판단하고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드 배치 문제로 양국 간에 쏘아올린 그 동안의 우호협력 관계가 조금이라도 훼손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중국이 유엔 제재 결의에 적극 입장을 취해주시고, 북한이 더 이상 핵 개발과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하지 않도록 6자회담에 복귀해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중국정부가 북한을 설득해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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