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당명 변경 전 한나라당 지지도 기준으로는 2004년 3월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 가결 당시 18%, '고승덕 돈봉투 폭로' 직후인 2012년 1월 초 22%를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사상최저치다.
새누리당은 철옹성이던 대구경북에서도 26%로 떨어지면서 27%를 기록한 민주당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매달 실시되는 차기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반기문 UN 사무총장(21%),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9%), 안철수 의원(10%), 이재명 성남시장(8%), 박원순 서울시장·손학규 전 의원(각 6%), 유승민 의원(4%), 김무성 의원(2%) 순으로 나타났다. 3%는 기타 인물, 22%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 달과 비교하면 반기문 선호도는 6%포인트 급락했고, 문재인·안철수는 각각 1%포인트 상승했다.
이재명은 전월 대비 3%포인트 상승, 후보군에 첫 포함된 2015년 4월 이후 선호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문재인, 반기문, 안철수 3자구도 하에서는 문재인, 반기문이 각각 33%, 32%로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안철수는 17%, 그리고 응답자의 17%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25%(총 통화 4,089명 중 1,003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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