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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21, 2016

朴대통령, 2002년 방북직후 북한과 수차례 서신 교환 방북 후속사업 놓고 편지 주고받아, 위법성 논란 재연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했던 지난 2002년 직후 북한과 수차례 편지를 주고받았던 사실이 확인됐다. 

앞서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이던 2005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했던 <주간경향>은 21일 북한이 ‘박근혜 녀사’에게 보낸 답신과 박 대통령이 북측에 보낸 또 다른 편지를 공개했다.

북한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지난 2002년 11월 8일 박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녀사께서 10월 15일부로 보낸 편지를 11월 2일 베이징에서 재중교포 강향진녀성으로부터 접수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그해 5월 방북했던 박 대통령이 방북후 북한에 편지를 보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북한은 이어 "쟝 자끄 그로아 선생의 제의는 보천보전자악단의 서울공연시기를 가능한 한 11월 중으로 예견하고 있다고 한 녀사의 지난 10월 15일부 편지와 내용상 차이가 납니다"라며 "보천보전자악단의 서울방문공연 시기와 관련한 녀사의 정확한 의향을 알고 그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려고 하니 빠른 시일 안으로 화답을 보내주기 바랍니다"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그해 11월 13일 답신을 통해 "11월 중에 예정되었던 보천보 전자악단 서울 공연을 추진하려고 하였으나, 준비과정에 차질이 있어 부득이 내년 3~4월경으로 연기하였으면 합니다"라며 "그리고 이를 위한 실무접촉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답장을 주시기 바랍니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귀 위원회에서 보내주시는 모든 서한은 잘 받아보고 있습니다"라며 "다시 한 번 귀 위원회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지난 2005년 박 대통령 편지 논란과 관련, "2004년부터 2007년 동안에 재단이 통일부로부터 포괄적으로 접촉 승인을 받았다"며 "그렇기 때문에 어떤 사안 사안마다 중간에 접촉 승인을 다시 요청할 필요는 없다. 하여튼 법리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위법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러나 공개된 편지는 재단이 통일부로부터 포괄적 접촉승인을 받은 2004년 이전에 보낸 것이어서 위법성 논란이 뒤따를 전망이다. 

다음은 북한측이 보낸 편지와 박 대통령의 답신 전문. 

한국미래련합 대표 박근혜 녀사

녀사께서 10월 15일부로 보낸 편지를 11월 2일 베이징에서 재중교포 강향진녀성으로부터 접수하였습니다.

우리는 보천보전자악단의 서울방문공연을 약속대로 11월로 예견하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로부터 우리는 지난 10월 19일 장 자끄 그로아 선생에게 보낸 편지에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 사이 금강산에서 실무접촉을 가질 것을 제의하였습니다.

쟝 자끄 그로아선생은 이에 대해 지난 10월 21일에 보내온 회답통지문에서 보천보전자악단의 공연을 오는 11월 15일~16일 세종문화회간에서 하는것으로 일정을 잡고 그 준비를 해왔는데 준비 시간상 긴장하여 올해에 공연하는 것은 적합치 않을 것 같다고 하면서 보천보전자악단의 서울공연을 래년 3~4월로 미루되 오는 12월초에 그와 관련한 실무접촉을 가지자고 수정제의해 왔었습니다.

그로아선생의 이러한 제의는 보천보전자악단의 서울공연시기를 가능한한 11월중으로 예견하고 있다고 한 녀사의 지난 10월 15일부 편지와 내용상 차이가 납니다.

이로부터 우리는 보천보전자악단의 서울방문공연 시기와 관련한 녀사의 정확한 의향을 알고 그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려고 하니 빠른 시일안으로 화답을 보내주기 바랍니다.

이와 함께 우리는 이번과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녀사와 직접 련락을 취하는 것이 좋을것이라고 간주하면서 이에 대한 녀사의 의견도 보내주길 바랍니다

주체91(2002)년 11월 8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귀중

쌀쌀한 날씨에도 수고가 많으신 귀 위원회에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보내주신 11월8일 보천보전자악단 서울공연관련 서신은 잘 받아보았습니다.
11월중에 예정되었던 보천보 전자악단 서울 공연을 추진하려고 하였으나, 준비과정에 차질이 있어 부득이 내년 3~4월경으로 연기하였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한 실무접촉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답장을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귀 위원회에서 보내주시는 모든 서한은 잘 받아보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귀 위원회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2002년 11월 13일 한국미래연합대표 유럽-코리아 재단이사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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