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이 1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경제 쥐뿔도 모르는 사람이 나와 갖고 이래 다 까먹고…. 보좌관 말도 잘 안 듣고, 잘 모르는 사람이 자기 멋대로 설쳐대면서 흔들면 다 망해"라고 맹질타했다.
<채널A>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연희동 자택에서 5공화국 시절 측근 및 고향 지인들과 가진 신년회에서 "나는 경제는 잘 몰랐는데 사공일 같은 사람이 잘 받쳐줘서 까먹으려도 못 까먹게 해서 내가 안 까먹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우리나라 국민들이 머리가 참 좋다, 여자들이 특히 머리가 좋다"면서도 "여자 대통령이 나오니 참 신통치 않네"라고 박 대통령을 힐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부부 가운데 여자가 (대통령이) 됐다면 잘 할 텐데, 여자 혼자 대통령이 됐다"며 "결혼도 한 번 안 해보고, 애도...역시 그 영향이 있다. 인생 문제라든지"라고 주장했다. 그는"박 대통령이 똑똑하고 잘 하는데 혼자 사니까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인간관계라는 게 부부간에 살면서 싸우며 좋은 것이 많이 나오는 법인데 혼자서 뭘 어떻게 하겠어"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 대선과 관련해선 "이번에는 경제를 잘 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남북 관계가 심각하지만 이러니저러니 해도 경제가 잘 돼야 한다. 경제가 잘 돼야 돈이 있어야 무기도 사고 폭탄도 만드는 것이다. 돈도 없는데 마음만 갖고 되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부인 이순자 여사는 전 전 대통령의 회고록 출간과 관련해 "각하께서 총 3권으로 준비하셨다"며 자신도 영부인으로서 청와대 시절을 회고한 책 1권을 출간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 여사는 "우리가 잘했다 못했다 변명하려는 게 아니고 솔직한 그 때의 얘기를 기록으로 남길 것이다. 청와대 경험을 비디오 찍듯이 쉬운 말로 썼다"고 전했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도 지난달 30일 SNS에 올린 신년사를 통해 "올해 대한민국은 시련과 아픔이 많았다. 국격은 추락하고 국민은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다"며 박 대통령을 맹비난한 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어나야 한다. 넘어졌다고 가던 길을 멈출 수는 없다. 이 부끄러움과 후회를 앞으로 나아가는 추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박 대통령은 전직 보수대통령들 사이에서도 '동네북' 신세로 전락한 모양새다.
박 대통령은 평소 전두환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극도로 거부반응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채널A>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연희동 자택에서 5공화국 시절 측근 및 고향 지인들과 가진 신년회에서 "나는 경제는 잘 몰랐는데 사공일 같은 사람이 잘 받쳐줘서 까먹으려도 못 까먹게 해서 내가 안 까먹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우리나라 국민들이 머리가 참 좋다, 여자들이 특히 머리가 좋다"면서도 "여자 대통령이 나오니 참 신통치 않네"라고 박 대통령을 힐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부부 가운데 여자가 (대통령이) 됐다면 잘 할 텐데, 여자 혼자 대통령이 됐다"며 "결혼도 한 번 안 해보고, 애도...역시 그 영향이 있다. 인생 문제라든지"라고 주장했다. 그는"박 대통령이 똑똑하고 잘 하는데 혼자 사니까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인간관계라는 게 부부간에 살면서 싸우며 좋은 것이 많이 나오는 법인데 혼자서 뭘 어떻게 하겠어"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 대선과 관련해선 "이번에는 경제를 잘 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남북 관계가 심각하지만 이러니저러니 해도 경제가 잘 돼야 한다. 경제가 잘 돼야 돈이 있어야 무기도 사고 폭탄도 만드는 것이다. 돈도 없는데 마음만 갖고 되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부인 이순자 여사는 전 전 대통령의 회고록 출간과 관련해 "각하께서 총 3권으로 준비하셨다"며 자신도 영부인으로서 청와대 시절을 회고한 책 1권을 출간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 여사는 "우리가 잘했다 못했다 변명하려는 게 아니고 솔직한 그 때의 얘기를 기록으로 남길 것이다. 청와대 경험을 비디오 찍듯이 쉬운 말로 썼다"고 전했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도 지난달 30일 SNS에 올린 신년사를 통해 "올해 대한민국은 시련과 아픔이 많았다. 국격은 추락하고 국민은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다"며 박 대통령을 맹비난한 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어나야 한다. 넘어졌다고 가던 길을 멈출 수는 없다. 이 부끄러움과 후회를 앞으로 나아가는 추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박 대통령은 전직 보수대통령들 사이에서도 '동네북' 신세로 전락한 모양새다.
박 대통령은 평소 전두환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극도로 거부반응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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