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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20, 2017

‘뉴스룸’ 손석희 “안희정 정부는 선의인가?” 정곡을 찌르다!

손석희 안희정 '뉴스룸 연속대담'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선의 발언 논란을 두고 논쟁
20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연속대담-2017 대선주자에게 듣는다'에는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안희정 지사가 출연하여 손석희 앵커와 대담을 했다./사진=JTBC 뉴스룸 캡처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선의 발언을 놓고 논쟁을 벌였다. 20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연속대담-2017 대선주자에게 듣는다'에는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안희정 지사가 출연하여 손석희 앵커와 대담을 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안희정 충남지사와의 '뉴스룸' 대담을 시작하며 “원래 인터뷰 첫 질문을 대연정 문제로 하려고 했으나, 어제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의 선의에 대한 발언에 대한 논란이 있어 인터뷰 첫 질문이 바뀌어야 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손석희 앵커의 '선의발언'이 중도·보수층을 의식한 발언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안희정 지사는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고 많은 여론, 인터넷을 통해 혼나고 있다”면서 “이런 과정을 통해서 제가 어떠한 정치적 태도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 말할 기회를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안희정 지사는 이어 “정치를 오래하면서 깨달은 것 중 하나는 그 누구의 주장이라도 액면 그대로, 긍정적으로 선한 의지로서 받아 들이는 것이 문제의 본질에 들어가기 빠르다는 것”이라며 “정치 일반에 대한 저의 원칙적 태도를 말한 것”이라고 거듭 해명했다.
손석희 앵커는 물러서지 않고 안희정 지사의 발언을 조목조목 따져 물었다. 손석희 앵커는 안희정 지사에게 “본인들이 선의라고 주장하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겠다는 말이냐?”, “받아들이면 의심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 아닌가?”, “이해하지 못하는 국민들이 많다”고 날선 질문을 속사포처럼 던졌다.
손석희 앵커는 의심과 분석, 해부를 20세기, 통섭을 21세기 지성의 태도로 주장하는 안희정 지사의 논리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농단도 해부, 분석, 비판적 사고가 있어서 문제 제기가 이뤄진 것이고 그래서 지금 상황까지 왔다”면서 “이것을 지성일 수 없다고 말씀하실 수 있는가?”라고 재차 따져 물었다.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안희정 지사는 “7년간 많은 어깃장 속에서 지방정부를 이끌어야 했다. 그런데 어깃장을 비난으로만 받아들이면 대화가 안되는 현실을 느꼈다”며 “어깃장을 놓는 분의 감정과 말 자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대화가 된다고 느꼈고, 그것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새정치의 모습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안희정 지사는 “그런데 나의 얘기를 ‘박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이 선한 의지였으니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냐’는 식의 해석을 하는 분이 있는데 그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또 박 대통령의 K스포츠·미르재단 설립과 관련, "(박 대통령이) 선의라고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 분이 동원한 수단은 불법 아니냐. 수사과정을 등을 보면 부당한 정치적 압력이거나 부당한 거래라고 드러나고 있다"며 "그 과정 전체를 선한 의지라고 주장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희정 지사는 2003년 불법정치자금 수수로 1년 실형을 산 과거에 대해서는 “대선자금 수사와 현행법 위반에 대해서는 적절할 책임을 졌다고 본다”면서 “제 이야기가 분노한 시민에게 정서적으로 받아들여지기 힘든 건 안다. 광장의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함께 싸워왔고, 같이 분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희정 지사는 “그런데 나의 얘기를 ‘박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이 선한 의지였으니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냐’는 식의 해석을 하는 분이 있는데 그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사진=JTBC 뉴스룸 캡처
손석희 안희정 뉴스룸 인터뷰에 대해 시청자들은 극단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시청자들은 “손석희가 안희정한테 한 질문...소름. ‘후보가 대선에 성공했을 때 우리도 안희정 정부를 그렇게 선의로서 받아들여야 하는건가?’”, “진짜 안희정 궤변만 늘어놓고 있네 나는 약간 '뭐라는거야' 이렇게 됐는데 손석희는 진짜 날카롭게 계속 질문함”, “안희정 이상발언은 귀에 들리지도 않음. 손석희 태도 때문에. 7분 못넘기고 꺼버렸다”, “손석희 ‘왜 문제가 되냐 하면 시작을 선한 의지로 규정을 하고 시작을 하면, 그렇죠? 지금 진행되고 있는 많은 일들의 상당 부분이 논리적으로 흔들릴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안희정 ‘안 그렇습니다’”라는 시청평을 남겼다.
이어 “뉴스룸에서 안희정이 손석희를 가르치는듯 하니 손석희 약간 기분 상한듯. '해부하고 분석하는 비판적 사고' 가 당연하다는게 손석희의 주장. 안희정은 '그런건 지성이 아니다. 상대방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통섭적 사고가 필요하다'. 이해가 되시나요?” ,“안희정...저 인간하고 말하면 열불 나겠네! 분명하고 똑부러진 말대신 횡설수설로 손석희 질문이나 끊고.. 뭔말인지 알아듣지 못할 지말만 계속하고.. 어버버와 횡설수설이 더민당 지지율 1~2위라는 게 진짜 웃긴다”는 반응도 있었다.
손석희 안희정 뉴스룸 인터뷰는 트위터 반응도 뜨겁다. 트위터들은 “손석희 앵커가 민주당 안희정 지사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냈군요… 궤변론자 안희정의 주장대로라면 이명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의 폭정 중 법으로 처벌받지 않은 사자방 사기극과 부정선거 등은 '선의'만 남는 거네요?”, “안희정 선의드립 탈탈 털리네. 손석희처럼 말이 안되는 부분을 재차 삼차 묻는 인터뷰어가 이렇게 소중하다. 안희정은 무슨 21세기 지석은 분석 비판이 아니라 통섭 어쩌구 궤변만 반복”이라는 시청평을 남겼다.
앞서 안 지사는 전날 오후 부산대학교에서 열린 '즉문즉답' 행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을 평가하며 "그분들도 선한 의지로 없는 사람들과 국민을 위해 좋은 정치하시려고 그랬는데 그게 뜻대로 안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K스포츠·미르재단 설립에 대해서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기업의 많은 후원금을 받아서 동계올림픽을 잘 치르고 싶어 하는 마음이실 것이라고 저는 생각한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창천동 한 스튜디오에서 '주간 문재인' 촬영에 앞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이날 문 전 대표는 안 지사의 '선의 발언'에 대해 "안 지사가 선의로 한 말이라고 믿는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안 지사의 말에는 분노가 빠져있다. 분노는 정의의 출발이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한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는 20일 안 지사의 '선의 발언' 논란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그간 양측은 같은 친노 뿌리란 점에서 선의의 경쟁을 강조하곤 했지만, 이날은 서로의 발언을 고리로 받아치며 대립했다. 이날 발표된 한 여론조사에서 안 지사가 문 전 대표를 한자릿수까지 격차를 좁히며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점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선제 공격은 문 전 대표였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한 스튜디오에서 '주간 문재인' 촬영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 지사의 '선의 발언'에 대해 "안 지사가 선의로 한 말이라고 믿는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안 지사의 말에는 분노가 빠져있다. 분노는 정의의 출발이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문 전 대표는 이어 "불의에 대한 뜨거운 분노가 있어야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다. 국민이 촛불을 들고 고생하면서 '이게 나라냐'라는 말로 깊은 분노와 절망을 표현하고 있는 것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이 연이어 국가권력을 사유물처럼 여기고 부정부패로 탐욕을 채웠기 때문"이라며 "이에 대한 정당한 분노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문 전 대표 측 김경수 의원은 "원칙론적 입장에서 안 지사 발언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번엔 안 지사가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지지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전 대표가 정확하게 말했다. 제가 분노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언급한 뒤 "분노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언제부터인가 버릇이 됐는데 광화문 광장에 앉아있을 때는 저도 열이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대한민국을 이끌어야 될 지도자 일때는 그 분노라는 감정이 너무 조심스럽다"며 "지도자로서의 분노라는 것은 그 단어 하나만 써도 많은 사람들이 피바람이 난다. 그래서 어제 부산에 가서 '저는 이렇게 정치합니다'라고 얘기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문 전 대표의 지적에 정면으로 응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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