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ACT (Click map below !!)

Turkey Branch Office : Europe & Middle East (Click map below !!)

Mobile Phone Cases (Click photo here !)

Mobile Phone Cases (Click photo here !)
Mobile Phone Cases

Monday, February 13, 2017

靑, CJ 표적조사 거부한 공정위 국장 '찍어내기' 의혹 전해철 "문체부 뿐 아니라 공정위도 찍어내. 청산해야할 적폐"

청와대가 CJ E&M 표적조사를 거부한 공정거래위원회 담당 국장(2급)을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까지 동원해 표적감찰한 뒤 강제로 퇴직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3일 <한겨레>에 따르면, 2014년 3월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제1차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일부 대기업의 영화계열사로 인해 중소업체가 불공정 행위에 노출되고 있다’고 말하자 공정위 시장감시국은 CJ와 롯데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노대래 당시 공정위원장은 최종보고만 받아온 관례와 달리 이례적으로 시장감시국의 중간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CJ (문제 없는지) 좀 잘 봐라”, “좀 더 봐라” 등의 말을 여러 차례 했다고 한다.

당시 김모 시장감시국장은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위반 행위가 더 없느냐'는 취지로 CJ E&M을 자꾸 언급했다”고 밝혔다.

CJ그룹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델로 한 영화 <변호인> 등에 투자하며 정부의 눈밖에 났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공소장을 보면, 최순실씨는 CJ에서 제작한 영화·드라마를 좌파 성향으로 치부했고, 박 대통령도 ‘CJ가 정치적으로 좌편향됐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2014년 9월, 시장감시국은 CJ E&M에 ‘시정명령’ 의견을 내는 데 그쳤친다. 김 전 국장은 “검찰 고발 수준은 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자 승진 후보군이었던 김 전 국장은 이듬해 1월 승진에서 누락한 뒤 같은 직급인 공정위 서울지방사무소장으로 보직 이동했고 그해 여름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김 전 국장을 상대로 사실상 ‘표적감찰’을 진행했다.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의 지시를 받은 공정위 감사담당관실이 서울지방사무소 직원 60여명의 3년치 출퇴근 기록을 샅샅이 뒤졌고, 이 중 한 명이 사흘간 무단결근한 사실을 찾아냈다.

이에 당시 공정위 김학현 부위원장은 김 전 국장을 불러 “청와대에서 (해당 직원의 무단결근에 대한) 책임을 당신에게 물으라고 한다”며 사실상 명예퇴직을 강요했고, 결국 김 전 국장은 그해 12월 의원면직 처리됐다고 <한겨레>는 보도했다.

전해철 의원은 이에 대해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체부만이 아니라 공정위도 이런 인사, 외압이 자행됐다는 것은 박근혜 정부가 정치적 이유로 행정부처 공무원을 찍어내는 한편 또 다른 관료들의 범죄 행위로 내몰았다는 것이 광범위하게 일어났다는 것”이라며 “행정 관료를 정치적 수단으로 삼았다는 것은 청산해야 할 적폐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소환 조사에서 이 사안을 조사해 CJ 외압의 실체를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