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사실상 대선불복 이어져"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5일 "국민이 뽑은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했던 것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20대 첫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 집권 시절 국정에 더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로 집권경험이 있는 여야가 이제는 역지사지의 정치를 펼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이명박 대통령 시절 미국 소 먹으면 수천 명이 죽을 것이라고 온 나라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어 국정을 마비시켰지만 지금 미국 소 먹고 입원한 환자 한 명도 없다"며 "박근혜 정부 들어와 정부조직법 개정 발목잡기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사실상 대선불복 형태의 국정 반대, 국가 원수에 대한 막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야권의 박근혜 정부 공세를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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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제 대선 불복의 나쁜 관행을 멈추자"며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국가 안위와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로 법안과 예산을 국회에 호소할 때, 야당의원 여러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화끈하게 한 번 도와달라"고 요구했다.
이 대표는 "여러분에게 기회가 주어졌을 때 그 때 야당이 해주길 바라는 만큼만 진심으로 진정성 있게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과 대한민국 가치를 확실하게 지키겠다"며 "저 이정현 당 대표가 목숨 걸고 앞장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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