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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15, 2024

與 나경원 원희룡 `댓글팀 의혹` 총공세...한동훈 "자발적 댓글이 문제냐"

 여당에 이어 야당까지 가세…"드루킹 연상" "특검 대상"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지난 15일 오후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국민의힘 대표 후보자들은 16일 세 번째 TV 토론회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인다. 여야가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댓글팀 운영 의혹'을 키우면서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후보는 이날 오후 채널A가 주관하는 제3차 당 대표 후보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들은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에 이어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 시절 온라인 댓글팀을 운영했다는 의혹 등을 두고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원 후보는 전날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최근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 시절 우호적 여론을 만들기 위한 여론조성팀이 있었고 심지어 댓글팀까지 있었다는 폭로와 보도가 있었다"며 "여론 조성팀과 댓글팀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중대 범죄 행위로 드루킹 사건을 떠올리면 이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 후보는 이어 "선거에서 후보 검증은 필수이고 검증은 정치인의 숙명과도 같은 것"이라며 "내부 검증을 넘지 못한 후보가 당대표가 된다 한들 얼마나 버티겠냐"고 비꼬았다.

드루킹 사건은 19대 대선에서 드루킹(김동원) 일당이 당시 문재인 후보에 유리하도록 포털사이트 댓글과 검색어 등을 조작한 사건이다.

원 후보의 주장은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띄운 의혹을 받은 것이다. 장 전 최고위원은 22대 총선 기간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의 지역구 공천 취소에 불복해 탈당 무소속 출마한 뒤 SNS와 방송 등을 활용, 한 후보를 겨눠왔다.

한 후보는 해당 의혹을 부인하며 자신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한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사설 여론조성팀을) 저는 아는 바가 전혀 없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전혀 무관하다"면서 "자발적 지지자가 댓글을 단 게 잘못인가"라고 되물었다.

다만 국민의힘 내부 폭로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에서도 공세를 펴며 향후 정국의 변수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장 전 최고위원이 제기한 댓글팀 의혹은 원 후보에 민주당까지 가세하면서 논란을 확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댓글팀 운영 의혹을 특별검사법에 포함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당의 전당대회가 점입가경"이라며 "당무 개입·사천 논란·불법 댓글팀 운영 등 3대 의혹을 불법 국정농단으로 부각하고 김건희 여사의 국정농단 게이트와 한동훈 여론조작 의혹 등에 대한 강제 수사와 해명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도 같은날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한동훈 댓글팀'을 증언하며 파장은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며 "특활비가 들어갔는지, 사설 댓글팀이 있었는지, 업무방해 행위와 여론조작 범죄에 대해 수사 기관의 빠른 수사를 촉구한다"고 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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