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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ly 14, 2024

신평 "김 여사 통화 공개한 진중권, 비열하기 짝없어… 사기꾼"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 연합뉴스

신평 변호사가 최근 김건희 여사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한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를 겨냥해 "야바위꾼, 사기꾼이라는 말을 들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신 변호사는 14일 자신의 SNS에 "진 교수가 아무리 한(동훈) 후보를 높이 평가한다고 하더라도 그 평가에는 최소한의 객관성과 합리성이 들어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진 교수가) 거의 이성을 잃은 상태로 한 후보 지원에 온 힘을 쏟아붓고 있다"며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여사 통화 공개 등은 언급하며 "어떻게 이런 일을 함부로 저지를 수 있나"라며 "김 여사가 그 폭로를 보고도 한 마디 반박도 할 수 있는 처지에 있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 일방적으로 내용을 꾸며 폭로한 것이다. 비열하기 짝이 없는 짓"이라고 지적했다.

신 변호사는 "어느 동영상을 보니 진 교수는 원래 한 후보가 총선 패배 후 책임론을 깨끗이 받아들이고 당대표에 출마한다는 따위의 욕심은 전혀 없었는데, 내가 그를 비판한 것 등이 원인이 돼 당대표에 나서게 됐다는 취지의 말을 한다. 참으로 궤변"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작은 재주를 믿고 한평생 그렇게 남을 상하게 하거나 비굴하게 어느 쪽 편 들어 살면 나중에 남는 것이 뭐가 있겠는가"라며 "자중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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