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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14, 2015

조중동 저격수 정청래, 야당에서 왕따 당하는 이유는 [뉴스분석] 계파 떠나 우클릭 행보에 호된 비판… 친노비노 양쪽에서 공격, 출당 요구까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자숙을 요청했다. 정청래 의원도 당분간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정청래 의원은 앞서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며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하겠다는 주승용 최고위원을 향해 사퇴하지도 않을 거면서 빈말로 사실상 지도부를 협박을 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주승용 의원은 정청래 의원의 말에 실제로 최고위원회의 자리를 박차고 떠났고 이 과정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분열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문 대표가 정청래 의원의 자숙을 요청한 것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엔 당내 분열상이 계속될 수 있고 여론 또한 악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나온 조치로 해석된다. 

사실 이번 논란은 비노계의 문재인 지도체제 흔들기 공방 속 야권의 분열상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는 해석이 강하다. 그리고 야권 분열의 상징적인 인물로 정청래 의원이 낀 형국이다. 

하지만 정 의원이 친노-비노 등 특정 계파를 떠나 우클릭하는 당 지도부와 의원들을 향해 거침없는 독설을 뱉어온 캐릭터임을 감안하면 단순 친노 대 비노의 대결  구도 속에 정 의원의 발언을 해석하는 것은 단순한 도식에 불과하다.  
정 의원은 지난 2월 문재인 대표가 당 대표로 취임하고 첫 일정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을 두고 "독일이 유대인의 학살을 사과했다고 해서 유대인이 히틀러 묘소를 참배할 수 있겠느냐"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정 의원의 발언은 '히틀러'라는 표현 때문에 다분히 비난성 공격에 가까운 것이었지만 당 지도부의 우클릭 행보를 강하게 비판한 것으로 풀이됐다.

당시 정 의원의 발언을 두고 보수언론은 맹공을 퍼부으며 정 의원을 비난하면서도 문재인 대표 체제를 흔들어 댔지만 현재 정 의원이 문 의원의 방패막이 역할을 하면서 한 발언 때문에 보수 언론의 집중 포화를 맞고 있는 것은 역설적이다. 언론은 문재인 대표 체제 흔들기 공방의 주요 소재로 정 의원을 유리한 쪽으로 적극 활용하는 셈이다. 

정 의원은 지난 1일 트위터를 통해 "야당이 여당스러울 때 국민은 (여당의) 2중대라며 심판했다"며 "재보선 승패는 핵심 지지층의 열정이 관건이고 열정의 동력은 강한 야당의 정체성이다. 그런 면에서 당의 우클릭 행보는 선거전략상 실패"라고 지적했는데 정 의원의 이번 논란이 된 발언도 이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야 된다는 의견이 있다. 

정 의원이 주승용 의원을 향해 한 발언 중 자극적인 면만 부각되고 있지만 발언의 배경에는 문재인 대표에 대한 책임 요구가 지나치고 비노계가 요구가 당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현재 야당이 1년 뒤 총선과 향후 대선에서 이기려면 야당이 분열할 게 아니라 야성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게 정 의원의 주장이다. 

정 의원이 많은 비난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반발해 ‘정 의원를 비난할 자격이 있는가’라는 물음이 계속 나오는 것도 대부분 국민들 인식에는 정 의원의 행보가 원칙론으로 비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 의원은 ‘공격적인 최전방 축구선수’의 이미지가 강한데, 이런 이미지 역시 자신에게 적대적인 언론에 대해 수세적인 방어만 하지 않고 반감으로 볼 수 있는 반응까지 보인 정 의원을  언론이 포장한 측면도 강하다. 

정 의원이 가지고 있는 '조중동 저격수'라는 별칭도 지지자들에겐 보수언론의 문제를 앞장서 제기하는 ‘뚝심있는’ 정치인이라고 볼 수 있는 타이틀이지만 해당 언론사에는 그야말로 선전 포고와 같은 말이기도 하다. 

정 의원은 현재도 조중동과 인터뷰는 물론 개별 질문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종합편성채널 방송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출연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 정청래 의원
 
정 의원의 이 같은 강경한 입장은 새정치의 김진태 의원으로 통하기도 한다. 김진태 의원이 새누리당에서 극우에 가까운 성향을 보이고 있다면 정청래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왼쪽으로 치우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비유이다. 
계파를 가리지 않은 강성 발언과 우클릭 행보에 대한 거부감을 강하게 드러내면서 당 내에서도 정 의원의 입지는 별로 넓지 않다. 

정 의원이 줄기차게 모바일 투표를 도입해 정당을 개혁하자는 주장도 계파 간 이해관계가 뚜렷하기 때문에 큰 환영을 받지 못했지만 여전히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반대로 정 의원이 계파와 상관없이 종횡무진 강경 발언을 쏟아낼 수 있는 것은 당내 자신의 세력이 많지 않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는 분석도 있다. 잃은 게 많으면 주저할 수 있는데 그만큼 당 내 자신의 편이라고 볼 수 있는 세력이 없기 때문에 어떤 강경 메시지에도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이다. 

정 의원이 트위터를 통해 대중들에게 직접 감정을 표출하는 식으로 정치를 하고 있는 것도 당내 세력에 의존하지 않고 대중과의 접촉면을 늘려 직접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이번 발언 논란 때문에 문 대표의 자숙 요청을 받고 몸을 잔뜩 수그리고 있는 모습이지만 꼭 손해로만 볼 문제도 아니다. 

정 의원을 내치는 모습은 야성이 강한 정청래 의원 지지층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바른말' 하는 당내 소신 정치인을 솎아내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 또다른 의미의 새정치 우클릭 행보로 인식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얘기다. 
야권 관계자는 하지만 "정청래 의원이 돈키호테와 같은 행보를 계속하면 최고위원이라고 하더라도 유권자의 환영을 받지 못한 가능성이 있다"며 "국민들이 야당 의원에게 원하는 수준의 폭이 넓다. 그 중에서 급진적인 사람들은 그런 것을 좋아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정 의원을 어떤 계파라고 하기에 참 애매한 부분이 있고 다른 의원들한테 인정을 받는 스타일은 아니다. 출당 요구 자체가 나온 것도 그 배경을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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