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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18, 2019

[단독] 중흥건설 2세의 수상한 계열사 거래 의혹... ‘벌떼 입찰’ 노린 페이퍼컴퍼니 논란 증폭 2017년 ‘매출액 0원’ 세종중흥건설을 중흥토건에 매각…중흥건설 “특별한 이유 있을 것 같지 않아”

[일요신문] 재계서열 30위 중반을 다투고 있는 중흥건설그룹에서 특이한 행보를 보이는 계열사가 발견돼 눈길을 끈다. 2013년 9월,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의 장남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은 세종중흥건설이라는 법인을 설립했다. 4년 후인 2017년, 중흥토건이 세종중흥건설을 2억 7827만 원에 인수했다. 중흥토건은 정원주 사장이 지분 100%를 가진 회사다.

세종중흥건설은 주택건설 및 분양업, 부동산 매매 및 임대업 등을 사업목적으로 두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2017년까지 세종중흥건설의 매출은 0원이다. 또 2017년 말 기준 세종중흥건설의 부채비율은 6242.11%에 달했고, 종업원 수는 1명인 중소기업(?)이다. 분양업을 주 사업으로 둔 세종중흥건설이지만 자산 36억 1500만 원(2017년 말 기준) 중 99.67%에 해당하는 36억 300만 원이 유동자산이고 임대주택자산은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2018년 재무 현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세종중흥건설 설립 당시에는 정원주 사장이 지분 100%를 갖고 있었다. 세종중흥건설의 초대 대표이사는 안 아무개 씨였지만 2015년 12월 정원주 사장이 직접 대표로 취임, 현재까지도 대표직을 유지하고 있다.

세종중흥건설에서 발생한 매출이 없어 회사는 자연스럽게 적자를 기록했다. 2017년 세종중흥건설은 8900만 원의 영업손실, 1억 100만 원의 영업외손실 등 총 2억 2100만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비용의 자세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지만 액수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아 급여, 대출 이자 등 기본적인 비용으로 보인다.
 
재계서열 34위의 중흥건설에서 특이한 행보를 보이는 계열사가 발견돼 눈길을 끈다.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은 2017년 세종중흥건설을 중흥토건에 매각했다. 사진=중흥건설 홈페이지

중흥건설 관계자는 세종중흥건설에 대해 “시행사 중 하나일 것”이라고만 짧게 말했다. 그러나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중견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여러 계열사를 동원하는 경우는 흔하다”며 “공동주택용지 입찰은 대부분 추첨제이기에 계열사를 많이 동원하면 낙찰 가능성이 높다”고 귀띔했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5년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2015년 1분기 동안 중흥건설은 76개 필지에 입찰을 신청해 24개 필지에 당첨됐다. 중흥건설은 심지어 1개 필지에 최대 31개 계열사를 동원하기도 했다. 세종중흥건설이 구체적으로 어떤 곳에 입찰을 신청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벌떼 입찰’에 동원하기 위한 페이퍼컴퍼니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이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6년 9월 공동주택용지 입찰에 최근 3년간 300세대 이상 주택건설 실적이 있는 건설업체에게 1순위 신청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당시 LH는 “일부 건설업체가 수십 개의 계열사를 동원해 공동주택용지 추첨에 참여하고, 최근에는 증권사까지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 공동주택용지 추첨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 사진=중흥건설 홈페이지
과거에는 계열사가 입찰에 성공하면 해당 용지를 모회사에 전매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2015년 8월,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개정으로 현재는 추첨을 통해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는 2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과거 세종중흥건설은 정원주 사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였기에 세종중흥건설이 용지를 계열사에 전매하면 정 사장의 이익으로 돌아간다. 공교롭게도 정원주 사장이 중흥토건에 세종중흥건설을 매각한 시점은 LH 발표 후인 2017년이다. 그러나 그간 세종중흥건설의 수익이 없었던 것으로 보아 실제 낙찰에 성공해 용지를 매각한 적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중흥토건 인수 후 세종중흥건설은 예전과 다른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7년 11월, 세종중흥건설은 중흥건설의 서산예천 택지개발 시행대행권을 양수받았다. 양수가액은 19억 7600만 원. 세종중흥건설의 자산이 30억 원대임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금액이다.

이후 세종중흥건설은 수차례에 걸쳐 중흥주택으로부터 자금을 차입했다. 2018년 11월 기준 세종중흥건설이 중흥주택으로부터 빌린 돈은 총 140억 원이고 용도는 운영자금이다. 계열사 간 자금 지원이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사실상 페이퍼컴퍼니를 인수해 경영 행보에 나서는 데는 궁금증이 따른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중흥건설이 상장사도 아닌 1인 지배구조이기에 지배구조 내에서 왔다갔다하는 게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며 “사업에서 필요했기 때문에 인수했을 거 같지만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중흥건설 2세 회사 성장 이면에 드리워진 ‘일감 몰아주기’ 실태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의 장남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과 차남 정원철 시티건설 사장은 각각 중흥토건과 시티건설(옛 중흥종합건설)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중흥토건의 별도 기준 매출은 2016년 8754억 원에서 2017년 1조 3066억 원으로 급상승했다. 또 중흥에스클래스, 중봉건설, 세종이엔지, 다원개발 등 여러 계열사를 거느리면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시티건설 역시 2016년 매출 5471억 원에서 2017년 6818억 원으로 상승했다. 정원철 사장은 시티글로벌, 시티산업개발 시티이엔지 등의 회사 지분도 100% 갖고 있다. 또 시티글로벌은 시티주택건설, 시티종합건설, 시티개발, 아이시티건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어 사실상 계열분리가 완성됐다.

중흥토건과 시티건설 성장 이면에는 일감 몰아주기가 있다. 2018년 10월 공정거래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중흥건설의 내부거래 비중은 27.4%였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중흥토건의 매출 1조 3066억 원 중 65%인 8538억 원, 시티건설의 매출 6818억 원 중 87%인 5936억 원이 각각 내부거래로 발생한 매출이다.

중흥건설은 2015년 자산 5조 원을 넘기면서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돼 기업집단현황 공시의무가 발생했다. 그간 중흥건설은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해 큰 제재를 받지 않았지만 올해부터는 중흥건설도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지난해 상정한 일감몰아주기 사건들을 일관성 있게 엄정 처리하는 한편 사건처리가 제재 그 자체로 그치지 않고 일감 개방으로 이어지는지를 점검하는데도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본격적으로 강화할 뜻을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박형민 기자

Wednesday, January 16, 2019

손혜원 "남동생은 이혼해 몰라. 조카 위해 증여한 것" "어린애가 뭘 알겠어요. 고모가 어떤 재산인가 해준 것만 알지"

손혜원 의원이 거듭되는 논란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전재산을 걸었다. 연합뉴스

손혜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계속되는 의혹에 재산과 국회의원직을 걸겠다며 초강수를 내놨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자신이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는 남동생 주장에 대해 "동생의 부인은 지금은 이혼한 상태인데 그 부인과 아들을 위해서 제가 증여를 해서 창성장을 하게 만들었다"고 맞받았다.

손 의원은 이날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이건 집안의 좀 어두운 그림자라 제가 구체적인 말씀은 드리고 싶지 않고요. 동생을 모르게 하느라고 가족이 애를 쓰면서 했고요. 그리고 그 창성장을 굳이 세 명의 이름으로 함께 셋이 같이 한 데도 또 그런 저간의 사정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동생) 걔 모르게 한 거거든요"라며 "제가 만약에 그게 차명이면 제가 전 재산을 국고로 환원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우리 가족이 한 10년째 거의 교류가 없는 상태인데 이번에 나타나서 저렇게 이야기를 해서 깜짝 놀랐다"며 "식구들이 굉장히 당황스러워하고 있는데, 그 얘기는 좀 깊이 하기는 또 그렇고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군복무 중인 조카 명의로 주택 2채를 구입한 데 대해서도 "자기 이름으로 목포에 어떤 재산인가가 고모가 해 줬다는 건 알고 있지만 그것이 뭔지는 잘 모르죠. 어린애가 뭘 알겠는가"라며 "목포에 정착을 하게 제가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화재거리 지정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저는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여기를 문화재로 지정을 했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라며 "그래서 저는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어요. '모텔들이 잔뜩 있고 유흥업소들이 이렇게 많은 동네에서 그 목조주택 몇 개를 집중해서 개발을 해 주지 뭘 전체를 이렇게 문화재로 묶나….' 라는 의아한 생각들도 했었다"고 부인했다.

Tuesday, January 15, 2019

김태년 "나경원, 일본 정치인인지 분간 안 돼"

"황교안, 사죄·반성 없이 개선장군처럼 정치하겠다고 나서"
발언하는 김태년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15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김여솔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불필요하게 일본을 자극했다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전날 발언에 대해 "일본 정치인이 한 말인지 분간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아무리 여야 입장이 달라도 강제징용·위안부 피해자 관련 사항까지 일본을 두둔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안은 여야의 문제가 아니라 정의, 진실의 문제라는 것을 나 원내대표가 깨닫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정책위의장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한국당 입당과 관련, "박근혜정권 내내 법무장관, 국무총리를 역임한 핵심 인사이자 국정농단에 큰 책임이 있고 본인도 의혹 당사자"라며 "이런 분이 사죄와 반성의 한마디도 없이 마치 개선장군처럼 정치하겠다고 나서고 당권 주자로 주목받는다"고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또, 한국당이 추천한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들에 대해 "면면을 보면 반성 없는 보수의 부끄러운 민낯이 그대로 드러난다"며 "과거를 바로잡을 용기가 없다면 보수의 미래도, 한국당의 부활도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gorious@yna.co.kr

Monday, January 14, 2019

여야 "황교안 뻔뻔", "도로 박근혜당", "신적폐정당" 질타 황교안의 한국당 입당에 융단폭격

"국정농단 사태에 그 어떤 책임과 반성도 없어" 
"친박 아이돌" "좀비정치" 재활용도 한계"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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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황교안 전 총리가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식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1.15.since1999@newsis.com


여야는 15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자유한국당 입당에 대해 일제히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에게 보수혁신과 개혁 약속했던 한국당 선택이 도로 친박당인 셈"이라며 "한국 보수의 비극이고 씁쓸한 현주소라 하겠다"고 힐난했다.

그는그러면서 "황 전 총리는 박근혜 정권 내내 법무장관과 총리를 역임한 박근혜 정권 핵심인사다. 국정농단에 누구보다 책임이 있을 뿐아니라 본인도 의혹의 당사자"라며 "사과나 반성 한 마디 없이 개선장군처럼 정치한다고 나서고 한국당의 대표적 당권주자로 주목받고 있다"고 질타했다.

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입당식에서 국정농단 탄핵사태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 다음으로 책임을 져야하는 입장에서 사과 한마디 없이 무턱대고 현 정권만 공격하다니 적반하장"이라며 "아무리 정치판이라지만 일말의 반성이나 염치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구치소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상의하고 입당했는지 묻고 싶다"며 "자유한국당은 이제 다시 박근혜당, 원조 국정농단 정당, 탄핵정당, 친박정당으로 회귀했다"고 단언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도 "탄핵된 대통령의 국무총리로서 촛불민심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책임과 반성차원에서 정계를 떠나는 것이 국민적 상식에 마땅한 처신이다. 그러나 황 전 총리는 지금껏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단 한마디의 책임과 사과조차 없다"며 "뻔뻔해도 너무 뻔뻔하다"고 비난했다.

그는 한국당에 대해서도 "그런 국정농단 부역자와 굳건히 손잡겠다는 자유한국당은 적폐세력의 부활을 인정하는 것과 다름없다"면서 "자유한국당은 명실상부한 ‘도로 친박당’ ‘신 적폐정당’이라는 급행열차를 출발시키려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일본, 뇌물까지 주며 도쿄 올림픽 성사시킨 이유는 한국 때문?

일본이 뇌물까지 주며 하계 올림픽 개최를 강행했던 이유는 한국 때문이었을까.
일본 올림픽위원회(JOC) 다케다 스네카즈(71) 회장이 도교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프랑스 사법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고 현지 매체 르 몽드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폐막식에서 2020도쿄 올림픽을 알리는 일장기가 올라가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다케다 스네카즈 회장을 필두로 한 일본 올림픽위원회는 아프리카 출신 위원들을 약 200만 유로(약 25억 7000만원)의 뇌물을 제공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일본 내에서도 굳이 뇌물까지 주면서 올림픽을 개최해야 되느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다케다 스네카즈 아들이 2013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올린 글이 재조명됐다.
온라인상에서도 넷우익으로 유명한 그의 아들은 당시 2013년 9월 올린 트윗에서 “아버지(다케다 스네카즈)께선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 유치에 성공하지 못하면 아시아에 하계 올림픽 두 번 개최하는 건 한국이 최초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셨다. 그리 되면 아시아에서의 일본 지위가 흔들리게 될 것이라며 한탄하시던 모습을 나는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 적었다.
해당 사실이 국내 누리꾼들에게도 알려졌고 다케다 스네카즈 아들 역시 ‘혐한’과 우익 활동을 해왔다는 과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Sunday, January 13, 2019

김현철, 文대통령 국정운영 비판하며 민주당 탈당 2017년 대선 막판 지지선언했다가 탈당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지난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김현철씨가 12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비판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김현철씨는 이날 페이스북을 올린 '문재인 대통령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안녕하십니까? 이 정부 들어 처음 인사드립니다"라며 "저는 아버님이 병상에 계시던 2015년 병문안을 하겠다는 당시 문재인대표를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첫 인상은 정말 정치와는 거리가 먼 이웃집 아저씨같은 이미지였습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아버님이 그해 11월 홀연히 떠나신 후 12월 문대표의 요청으로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고 그 자리에서 이듬해 2016년 20대 총선에 출마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아버님 상중이라 정중히 사양했고, 그러나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하면서 실시된 지난 2017년 대선에선 문후보의 간곡한 요청에 깊은 고뇌 끝에 대선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부족한 저는 더 이상 현 정부의 정책과 방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짧은 민주당 생활을 접고자 합니다"라고 탈당 선언을 한 뒤, 조목조목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우선 대북정책과 관련해선 "부디 국가존망의 문제인 북한과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궁극적인 남북통일의 문제를 그들의 시각이 아닌 우리의 시각으로 반드시 바라보아야 하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불협화음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풀어나가야 합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제정책과 관련해선 "소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법의 충돌은 많은 기업들과 국민들이 합리적으로 원하는 방향을 찾아야할 것이며, 현 정책의 문제점이 거듭 지적되고 실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면 지금이라도 과감히 정책수정을 통한 경제활성화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그 외에 탈원전문제도 우리의 환경문제뿐 아니라 지속적인 전략산업의 육성차원에서 동떨어진 정책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추운 날씨에 건강 특히 유의하시고 저의 아버님도 그러셨지만 너무 의욕적으로 일하시는 건 좋지만 주변에 많은 분들 측근들 뿐만이 아닌 야당과도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쌓여있는 여러 난제들을 슬기롭게 풀어나가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라는 당부로 글을 끝냈다.

박지원 “자유한국당 5.18조사위원 추천 논란, 박근혜정부도 이러지 않았다”.."조사대상인 진압군 간부를 진상조사위원으로 추천하겠다니"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대중·오부치 선언 20주년 심포지엄'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대중·오부치 선언 20주년 심포지엄'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임화영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3일 자유한국당의 5.18진상조사위원 추천 논란에 대해 "국정농단의 박근혜정부도 5.18에 대해선 이렇게 하진 않았다"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5.18을 북한에서 수백명이 침투하여 일어난 폭동이라 주장하는 지만원을 5.18진상조사위원 추천을 검토하다 심지어 자유한국당내에서 조차 반대하니 뒤로 물러섰다. 이젠 진상조사위 조사 대상인 진압군 간부를 추천하겠다고 나섰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유한국당은 5.18희생자와 광주시민을 두번 사살하지 말아야 한다"라며 "합당한 조사위원을 추천, 위원회 구성을 협조하고 시대정신을 지키기를 소망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5.18민주화운동은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이라고 주장하는 대표적인 '극우 논객' 지만원 씨를 추천하려 했다가 당내외 반발에 부딪혔다. 그러자 자유한국당은 지만원 씨 대신 5.18민주화운동 당시 진압군 간부를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더 확산된 바 있다.  

담마진 군면제 적폐척수 황교안, 한국당 당권 급부상…옥중 朴씨, 반응은?

친박계 일각 “朴 전 대통령 뜻과 무관한 입당, 출마”
‘朴心’ 따라 결집 VS 분열... 관측 엇갈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자료사진=이한형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입당을 결심하고, 2‧27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피력함에 따라 당 안팎에 미칠 파급력이 주목된다. 

무엇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반응에 관심이 쏠린다. 일단 보수 정치권은 박 전 대통령이 황 전 총리의 면회 요청을 번번이 거절한 것을 근거로 박심(朴心·박 전 대통령의 의중)과는 무관한 입당 및 출마라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황 전 총리가 박 전 대통령이 임명한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였기 때문에 ‘친박은 친박’이라는 해석 역시 동시에 제기된다. 보수의 구심점을 노리는 황 전 총리로선 당 대표 당선을 위해선 친박계를 결집해야 하는 반면, ‘반문(反文‧반문재인)연대’를 위해선 비박계를 끌어들여야 하는 점이 딜레마로 작용할 전망이다. 

◇ “黃, 출마 뜻 밝혔다”…‘탄핵 총리’ 프레임, 당 안팎 견제 

황 전 총리가 주초 입당하겠다는 뜻을 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에게 전한 가운데 관심의 초점은 전대 출마 여부에 맞춰진다. 황 전 총리 본인과 주변에선 “입당이 곧 출마는 아니다”, “선당후사 선언을 한 뒤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 등의 말들이 흘러나온다. 

그러나 출마 의사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친박계 중진 의원은 12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황 전 총리가 직접 ‘출마하겠다’고 말했고, ‘많이 도와달라’고도 했다”고 전했다.

황 전 총리가 입당 후 곧바로 출마수순을 밟는 데 대해 당내에서조차 반발이 나오고 있다. 당 대표 출마를 타진 중인 심재철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박근혜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에 이어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내 정권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황 전 총리가 박 전 대통령이 공격당하고 탄핵소추 당할 때 어디서 무엇을 했느냐”고 비판했다. 

심 의원은 “이제 간신히 탄핵 프레임에서 벗어나 당 지지율이 회복에 접어들자 무혈입성해 보스가 되려 한다는 따가운 시선이 느껴지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친박계 후보로 전대 출마를 노렸던 김진태 의원은 “(황 전 총리의) 입당을 환영한다”면서도 “전대에서 선수끼리 제대로 경쟁해보자”고 말했다. 

계파 간 대결을 피하고자 했던 김병준 비대위도 당혹스럽긴 마찬가지다. 진박(眞朴) 공천 논란 관련자를 인적쇄신 대상으로 지목하며, 박근혜 정부 장관 출신 의원들에 대한 불출마 선언까지 받은 상황에서 비토 대상의 핵심에 있던 인사가 당 대표가 될 수도 있는 아이러니가 생겨나기 때문이다.

‘탄핵 총리’ 프레임은 한국당 바깥에선 한층 거센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황 전 총리는 박근혜 국정농단의 실질적 책임이 있는 종범 수준”이라며 “정치 시작에 앞서 최소한 처절한 반성과 대국민 사과가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바른미래당도 논평을 통해 “황 전 총리는 국정농단 사태의 정치적 책임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친박계인 자유한국당 출신의 대한애국당 조원진 당대표 (자료사진=윤창원기자)
◇ 애국당 조원진 “홍준표‧김무성‧유승민‧김성태‧권성동 내보내면 인정”

황 전 총리의 급작스런 정계 입문은 친박계와의 교감에 따른 것이라기 보단 독자적인 결행이라는 것이 현재까지 주된 반응이다. 이 같은 관측의 근거는 박 전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돼 있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황 전 총리의 정치권 복귀는 지난 2017년 5월 대통령 권한대행 직에서 물러난 이후 1년 8개월여 만이지만, 그는 정당정치와 선거의 경험이 없는 엘리트 관료 출신이다. 박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낙마 뒤 대선주자로 나서라는 보수정치권의 요구가 있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과거 대선불출마에 대해 황 전 총리는 “출마를 위해 권한대행의 대행을 만들 수는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정치권에선 출마에 대한 박 전 대통령의 허락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었다. 

황 전 총리가 박 전 대통령을 돕기보다 자신에 대한 보수 정치권의 평판에 신경을 더 썼다는 식의 친박계 일각의 반감이 그런 사례다. 박 전 대통령 특검수사 과정에서 기간 연장 요구에 대해 당시 황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한 것이 오히려 박 전 대통령의 입지를 좁혔다는 시각도 같은 맥락이다.

때문에 황 전 총리가 출마를 선언하기만 하면 친박계가 결집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관측에 의문을 제기하는 기류도 생겨나고 있다. 출마에 대한 박 전 대통령의 부정적인 반응이 나올 경우 친박계의 표심이 분열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박 전 대통령의 의중은 황 전 총리의 출마에 있기보다 ‘친박신당’을 만들라는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는 통화에서 “황 전 총리가 과연 홍준표‧김무성‧유승민‧김성태‧권성동 등 탄핵 5적을 퇴출시킬 역량이 되느냐”면서 “인적 청산에 성공하면 모를까, 배신자들과 손잡는다고 하면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황교안, 박근혜 국정농단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국민의 가슴을 두 번 무너트리지 않기를 바랄 뿐"

황교안 전 국무총리 (자료사진=이한형기자)

바른미래당은 12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하기로 한 것과 관련, "정치 참여는 전적으로 개인의 자유 영역이다. 하지만 ‘정치적 책임’이라는 것은 그저 개인의 자유가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로부터, 그 정치적 책임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사람이다. 황 전 총리 스스로 이 점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들의 이해를 구하고자 한다면 최소한 두 가지 전제조건이 있다"며 "첫째, 황 전 총리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겸허하고 진지한 자기 반성이 있어야 한다.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둘째,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에 대해 분명한 수용 입장을 밝혀야 한다. 그동안 자유한국당의 정치 인사들은 모두 다 이에 대한 부정 아니면 모호한 언사로 면피를 해왔다"며 "황 전 총리 역시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들의 판단은 분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국민들을 농락하는 정치인이 될 것인가, 국민들을 이끄는 정치인이 될 것인가는 전적으로 그의 몫"이라며 "
국민의 가슴을 두 번 무너트리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해수면 위로 새땅 솟아올라..쓰나미 유발 印尼 화산섬 '이변'

2019년 1월 11일 기상전문매체 어스언컷TV 창립자인 제임스 레이놀즈가 촬영해 트위터에 공개한 인도네시아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의 현재 모습. [제임스 레이놀즈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지난달 대규모 붕괴를 일으켜 높이 5m의 쓰나미를 유발했던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의 화산섬에서 바다에 가라앉았던 땅이 다시 해수면 위로 솟아오르는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의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대변인은 13일 트위터를 통해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의 형태 변화가 매우 빠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달 22일 발생한 대규모 붕괴는 (아낙 크라카타우의) 분화구가 해수면 아래에 잠기는 결과를 초래했지만, 이달 9일에는 침몰했던 섬 서남서쪽 지역이 다시 바다위로 솟아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 중앙에는 그 전까지는 볼 수 없었던 원형의 칼데라 호수가 형성됐다.
지난 11일을 전후해서는 분화구에서 흘러나온 산화철이 바닷물에 녹아들면서 섬 주변 바다가 주황색으로 물드는 현상도 나타났다.
2019년 1월 13일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의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대변인이 공개한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의 위성영상. 붕괴 1주일 뒤인 2018년 12월 29일(우측 상단)까지만 해도 바다에 잠겨 있던 지역에 2019년 1월 9일 새로운 땅이 형성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대변인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순다해협 일대에선 지난달 22일 밤 최고 5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해 최소 437명이 숨지고 1만4천여명이 다치는 참사가 벌어졌다.
순다해협에 위치한 화산섬인 아낙 크라카타우의 남서쪽 경사면 64헥타르(64만㎡)가 무너지면서 해저 산사태와 쓰나미가 연쇄적으로 유발됐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은 해발 338m였던 높이가 110m로 줄었다.
이후 화산활동이 격화하면서 바다에 가라앉았던 땅이 다시 솟아오르고 있지만,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의 체적은 붕괴 전의 절반 미만으로 감소했다.
아낙 크라카타우는 전신인 크라카타우 화산(해발 813m)이 1883년 8월 27일 대규모 폭발을 일으켜 사라진 자리에서 새롭게 솟아난 섬이다.
크라카타우 화산이 있던 크라카타우 섬의 3분의 2가 바닷속으로 사라진 이 폭발은 거대한 쓰나미를 일으켜 최소 3만6천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아낙 크라카타우는 그로부터 45년만인 1928년 해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 이래 매년 수 m씩 높이를 더해오다 지난달 대규모 붕괴를 일으켰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분화, 쓰나미 등으로 인한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
hwangch@yna.co.kr

박지원 "황교안은 박근혜 국정농단의 종범" "시대착오적 친박 TK 지원받아 대표경선에 출마한다니"

박지원 “황교안 친박·TK 지원받아 한국당 대표 출마, 인격이 의심”

“박근혜 국정농단 실질적 종범 수준, 법적 책임 피했지만 정치·도의적 책임 실로 막중”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사진=박지원 의원 페이스북]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사진=박지원 의원 페이스북]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2월 자유한국당에 입당하기로 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해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 전 국무총리,전 법무장관은 박근혜 국정농단의 실질적 책임있는 종범 수준"이라고 질타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설마가 사실로 나타날 때 우리를 슬프게도 합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 법적 책임은 피해갔다고 할망정 정치적 도의적 책임은 실로 국민과 역사 앞에 막중합니다"라면서 "그가 정치를 한다는 것은 그가 선택할 문제이나, 최소한 그의 처절한 반성과 대국민 사과가 우선돼야 합니다"라며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그는 "더욱이 시대착오적인 친박 TK의 지원을 받아 한국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다는 보도에는 그의 인격도 의심하게 합니다"라며 "시대가 요구하는 최소한의 도리가 그에게 필요로 합니다"라고 거듭 비판했다.

민주, 손금주·이용호 입당 불허. 호남 당원들 반발에 백기 평화-바른미래 호남의원들 복당도 사실상 물건너가

무소속 이용호 의원(오른쪽)과 손금주 의원이 지난해 12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무소속 이용호 의원(오른쪽)과 손금주 의원이 지난해 12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무소속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손금주(전남 나주화순) 의원의 입당을 불허하기로 했다.

당 지도부가 사실상 승인했던 이들의 복당이 백지화된 것은 호남권 민주당 당협위원장들 등 당원들의 거센 반발에 의한 것으로, 향후 총선 전 민주평화당이나 바른미래당 호남권 의원들의 민주당 복당 가능성도 물 건너간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당사에서 당원자격심사위원회 전체회의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심사위는 손금주 의원의 입당, 이용호 의원의 복당을 불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신청인들이 제출한 자료, 그리고 지역 의견서, 보도자료 등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의 두 의원의 행적과 발언, 국회 의정활동 등을 면밀히 살펴봤다"며 "그 결과 이들이 우리 당에서 정강정책에 맞지 않는 활동을 다수 해왔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불허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대선과 지방선거를 통해서 타당의 주요직책 간부로서, 또 무소속 신분으로서 우리당 후보들의 낙선을 위해 활동하였으며 또 지난 시기 활동에 대해서 소명이 부족해 우리 당원들과 지지자들을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며 "손금주, 이용호 의원에 대해서 우리 당의 당원이 되기에 아직 충분한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판단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당선된 후 복당을 신청한 호남 기초단체장 4인과 관련해선 박우량 신안군수에 대해서만 복당을 허용하기로 했고, 권오봉 여수시장, 전현복 광양시장, 정종순 장흥군수에게는 보류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