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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anuary 12, 2019

대검 징계위, 김태우 '해임' 확정. 수사 본격화 공무상비밀누설·경찰 수사 개입 등 5가지 혐의 모두 유죄 판단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등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수사관이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10일 오전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으로 들어서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대검찰청 징계위원회가 11일 김태우 수사관을 해임 확정했다.

대검찰청 보통 징계위원회(위원장 봉욱 대검찰청 차장)는 이날 김 수사관에 대한 징계회의 결과 대검 감찰본부가 요청한대로 해임 중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수사관과 함께 골프접대를 받은 이모 전 특감반원과 박모 전 특감반원에게는 경징계인 견책 징계를 내렸다.

앞서 대검 감찰본부는 지난달 27일 5개 혐의를 근거로 해임을 시켜달라고 징계위에 요청했다.

김 수사관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감반원으로 재직시 감찰한 내용을 언론에 제보해 공무상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한 점, 지인인 건설업자 최 모 씨의 뇌물공여 수사에 부당하게 개입하려 한 점, 최씨를 통해 청와대 특감반원 파견 인사청탁을 한 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무원의 비위 첩보를 생산한 뒤 이를 토대로 과기정통부 감사관실 사무관 채용에 부당 지원한 점, 최씨를 비롯한 사업가들과 정보제공자들로부터 총 12회에 거쳐 골프 접대를 받은 점 등이다. 

해임이 확정됨에 따라 청와대가 김 수사관이 언론에 첩보보고 등 청와대 기밀을 유출했다며 고발한 사건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급류를 탈 전망이다. 이 사건은 현재 수원지검에서 맡아 진행중이다. 

김 수사관은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고발함에 따라 최근 세차례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해 강도높은 수사를 받았다.

김 수사관은 이날 0시 10분께 3차 소환조사를 마치고 서울동부지검을 나서면서 기자들에게 "오늘 대통령께서 제 사건과 관련해 멘트했다"며 "아주 공포심이 느껴진다"며 조만간 구속되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두렵고 어떤 불이익이 있을지 상당히 힘이 든다"며 "과연 이런 상황에서 검찰이 공정하게 수사할 수 있을지 고민되고 걱정된다"며 거듭 위기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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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태우야
자한당도 버린 카드였어?
낙동강 오리알이여?
.
저놈은 반드시 본때를
보여야 한다
어떻게 만든 정권인데
저런 쓰레기가 날뛰냐
.
해임?
파면이 답이다

검찰 구형 나오면 다시 국민의 눈에 맞춰 조정하라
국민혈세로 이자슥 연금 줘서야 쓰겠나
쇼당을 잘못 걸었당
.
애초에 자한당을 등에 업고,
국민 여론을 움직이려 한 당신의 큰 실책이지요.
자한당은 지금까지 그랬듯이
싸고 뭉개고 있으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겠으나,
당신은 아니지요.
.
빠져나갈 수 없습니다.
없던 일처럼 되지 않을 겁니다.
언론 플레이를 했던 만큼 법이 가중처벌될 겁니다.
두고 보십시오.

이해찬 "김태우-신재민, 조직 부적응자" …한국당 더 수렁에 빠져", "3~4년짜리 사무관과 고위공무원 시야 다를 수밖에"


이해찬 '신년 기자회견'
이해찬 '신년 기자회견'(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13 kjhpress@yna.co.kr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김태우 전 수사관,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에 대해 "이분들은 말하자면 그 조직에 적응을 잘 못한 사람들"이라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정치하면서 (자유한국당과) 인식의 차이라는 게 매우 크구나 하는 걸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작 김태우 수사관은 대검에 징계가 확정됐잖나. 여러가지 말하자면 조사를 세게 받아야할 분인데 더구나 직분에 맞지 않는 행동을 했기에 그사람이 자기 방어를 위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갖고 언론플레이를 하는데, 그걸 받아서 운영위까지 해서 맞는 말이 안 나왔잖나라. 이를 갖고 특검법을 만든다는 것은 한국당이 더 수렁에 빠지는 길"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신재민 전 사무관에 대해서도 "말하자면 스스로 그만뒀잖나. 비위는 아니지만 공무원으로서 해선 안되는 일을 했기에"라며 "그만두고 나서 이런 사실 자체를 6개월동안 아무 소리 안 하더니 그러고나서 김태우 사건이 터지니까 이에 연달아서 내놓아서 말하자면 자기합리화 시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저도 총리도 하고 교육부장관하고 정부에 있어봤지만 한 3~4년짜리 사무관이 보는 시야하고 고위공무원이 보는 시야는 많이 다를 수밖에 없다"며 "최종 결정은 장관이나 대통령, 최종 책임자가 하는 것이기에 자기 관점과 다르다고 잘못됐다고 규정하는 건 공무원사회에서 썩 좋은 태도가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그는 송영길 의원이 신한울 3, 4호기 공사 재개를 주장한 데 대해선 "공론화위원회를 거쳐 결정한 것이기에 검토는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며 "전반적으로 탈원전하는 건데 그게 이제 표현이 탈원전이지 원전비율을 낮춰가는 것이 아닌가. 60~70년이 지나서 탈원전하는 건데 긴 과정을 밟아나가면서 이런 것을 보완하는 논의과정은 필요하다"며 즉각적 대응을 피했다.

그는 이용호-손금주 의원 입당 허용 여부에 대해선 "당원자격심사위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것"이라며 "인위적, 제가 여러번 말하지만 옛날같은 인위적인 이합집산이라든가, 말하자면 공정하지 않은 룰을 적용한다든가 그런 일은 없다. 그런거 안하려고 제가 당대표로 나온 것이기에 철저히 지켜나갈 것"이라며 원론적 답변을 했다.

그는 내년 총선 공천룰과 관련해선 "가능한 경선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가능한 하려하고, 경선할 적에도 플랫폼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해져야 나중에 후유증이 안 생기기에 사무총장이 안을 4월 말까지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선 "지난번에 보면 북중 정상회담을 하고 대개 한 달 후에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졌다"며 "2월 중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북미정상회담이 얼마나 나아가느냐에 따라 남북정상간 합의가 원활히 이뤄질 것 같다"며 "현재까지 이뤄진 건 핵시설 폐쇄하고 그에 상응하는 제재 완화가 거론되는 것 같은데 좀 더 지켜보도록 하자"고 말했다.

그는 대북교류와 관련해선 "올해가 두분 대통령 서거 10주기인데 6.15공동선언 기념도 공동으로 있고 10.4선언 기념사업 작년에 공동으로 했다"며 "두가지 6.15, 10.4 기념행사는 저도 참여해서 남북간 교류하는 기회를 삼으려 하고있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제도 개혁 방향에 대해선 "비례성과 대표성, 전문성 세가지를 강화할 수 있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권역별로 실시하자는 것"이라며 "가능한 300명 정원은 넘지 않는다는 게 기본적 방향"이라며 정수 확대에 난색을 표했다.

Wednesday, January 9, 2019

삼성 폴더블폰 '초격차' 만들어낼까

스마트폰 시장이 쇠퇴기에 접어들고 있다. 선두에 선 삼성전자와 애플이 휘청거린다. 폴더블폰이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
삼성전자 ‘폴더블폰’. [사진제공·삼성전자]
11월 7일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8(SDC 2018)'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렸다. 삼성전자는 이날 인공지능(AI) '빅스비'를 비롯한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가장 인상 깊은 발표는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e Flex Display)'였다. 저스틴 데니슨 삼성전자 미국법인 상무가 폴더블폰(Folderble Phone)을 선보였다.
폴더블폰은 접었다 펼 수 있는 모바일폰이다. 접었을 때와 폈을 때 디스플레이 크기가 다르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폴더블폰은 접었을 때 4.58인치로 휴대하기에 편리해 보였다. 반면 폈을 때는 7.3인치로 갤럭시 노트보다 컸다. 휴대 편리성과 큰 화면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다.
삼성전자 ‘원UI’.
폴더블폰은 크기만 커진 게 아니다. 화면 몰입감을 높이고자 폴더블폰에 맞춘 '원 UI(One User Interface)'도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이지원 삼성전자 UX(User Experience) 디자이너는 SDC 2018에서 원 UI를 통해 가독성과 접근성이 높은 화면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UX 책임자 글렌 머피도 SDC에 연설자로 참가해 "구글과 삼성전자는 인피니트 플렉스 디스플레이에 최적화한 UX 개발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쇠퇴기에 도달한 스마트폰 시장

SDC 2018 이후 국내외에서 인피니트 플렉스 디스플레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갤럭시 F(Galaxy Folderble)'라는 가칭도 붙여졌다. 가격에 대한 소문도 돈다. IT 매체 테크레이다는 갤럭시 F 가격이 200만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했다.
삼성전자 역시 국내외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갤럭시 F의 빠른 출시를 목표로 온 힘을 다하는 모습이다. 해외 언론 전망을 종합해보면 2019년 1분기에 갤럭시 F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F 출시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스마트폰 부문의 실적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에서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IT & Mobile communications)의 2018년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4조9100억 원, 영업이익 2조2200억 원으로 6분기 만에 최저 실적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32.5%나 급감했다.
애플 아이폰 전망도 어둡다. 애플 주가는 2018년 10월부터 하락세다. 애플이 고수해온 프리미엄 전략이 통하지 않고 있다. 고가 전략을 앞세워 구매를 유도하려 했으나 예상보다 성과가 미흡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플은 2018년 하반기 출시한 아이폰 XR을 일본 시장에서 할인해 판매할 계획이다.
요약하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에 선 삼성전자와 애플 두 기업이 흔들리는 것이다. 반면 후발주자인 화웨이와 샤오미는 실적이 좋다. 화웨이의 2018년 3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4%로 삼성전자 다음이다. 애플을 제친 것이다. 화웨이는 2분기부터 점유율 2위에 올랐는데, 1위 등극을 목표로 삼았다. 2018년 3분기 삼성전자 시장 점유율은 19%로 화웨이와 5%포인트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샤오미는 점유율을 2017년 1분기 4%에서 2018년 3분기 9%로 끌어올렸다. 2019년에는 샤오미가 애플을 넘어설 수도 있다. 이처럼 두 선두기업이 후발주자에 밀리는 까닭은 뭘까. 스마트폰 시장 자체가 하락세에 접어든 게 이유 중 하나다.

화웨이·샤오미·오포·비보…中기업 약진

스마트폰 시장에 제품수명주기(PLC)를 적용해 분석해보자. PLC는 시어도어 레빗 하버드대 교수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기고한 '제품수명주기 이용하기(Exploit the Product Life Cycle)'라는 글을 통해 처음으로 소개한 개념이다.
PLC는 '제품이 시장에 진입하면 생물과 똑같이 네 단계를 겪는다'고 본다. 도입기→성장기→ 성숙기→쇠퇴기를 거치는 것이다. 도입기는 신규 제품이 시장에 처음으로 진입한 단계로 경쟁사가 없고, 인지도도 낮다. 성장기로 넘어가면 인지도가 높아져 고객이 많이 생기고 경쟁사도 나타난다. 선두기업은 성장기에 제품의 질을 앞세워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성숙기에 시장 규모가 가장 커진 후 감소세가 시작된다. 선발주자 제품의 우위성이 극에 달하다가 점차 약화되는 시기가 성숙기다. 쇠퇴기에 접어들면 진입 장벽이 낮아져 경쟁사가 많아지면서 선발주자 수익이 떨어진다. 쇠퇴기에는 제품 차별성보다 가격 차별성이 중요하다.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기업이 시장에서 선전하는 것이다.
스마트폰 시장을 PLC를 적용해 살펴보면 쇠퇴기에 도달하고 있다. 2011년 애플 CEO 스티브 잡스가 사망하면서 혁신이 사라졌다고 보는 사람이 있는데, 그보다는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후 쇠퇴기로 이동하고 있기에 애플이 고전한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스마트폰 시장의 성숙기는 2015년으로 볼 수 있다.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가 발표한 스마트폰 연간 성장률 추이를 보면, 2016년 성장률 2.5%를 기록해 처음으로 한 자리 숫자로 내려앉았다(2015년 성장률은 10.4%). 2016년은 애플의 판매량이 처음으로 감소한 시기이기도 하다.
요약하면 스마트폰 시장은 쇠퇴기에 도달하고 있으며 그 결과 가격 경쟁력이 중요해졌다.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내놓는 중국 스마트폰 기업에 우위성을 제공하는 국면이 형성된 것이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 상위 7개 기업 중 4곳이 중국 기업이다(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그렇다면 삼성전자와 애플은 거시적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후발주자에 자리를 내줄 수밖에 없는 것일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PLC가 반드시 도입기→성장기→성숙기→쇠퇴기 순서로만 이어지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쇠퇴기에서 성장기로 역진할 수도 있다.

성장기로 역진할 '혁신 기술' 필요

LG전자가 출시한 커브드폰 ‘G 플렉스’. [위키미디어]
PLC에는 여려 유형이 있는데, '성숙기, 쇠퇴기, 성장기'만 반복해 그리는 형태도 있다. '주기-재주기형(Cycle-Recycle Pattern)'은 시장 규모가 유지되며 연속성장형(Scalloped Pattern)은 시장 규모가 확대된다.
주기-재주기형의 대표 사례로는 TV 산업이 있다. TV는 기술 발전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주기를 만들어냈다. 1930년대 흑백TV가 등장하고 1960년대 컬러TV가 보편화할 때까지 성장이 이어졌다. 고화질TV(HDTV) 등장 이후 성장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다가 2008년 스마트TV가 등장해 다시 성장 곡선을 그렸다. 2012년 등장한 초고화질TV(Ultra HD)는 또 한 번의 성장을 견인한다. 연속성장형의 사례로는 '웹 보안 분야'가 있다. 기술혁신 덕분에 시장 규모가 나날이 커졌다.
쇠퇴기에서 성장기로 역진하려면 혁신 기술이 필요하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폴더블폰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차별화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을 성장기로 전환하는 전략을 펼치는 것이다. 폴더블폰이 과연 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이 말한 '선두기업의 초격차'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구현한 혁신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오랫동안 화면을 접거나 휠 수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집중해왔다.
종이처럼 구부릴 수 있는 스트레치블폰. [위키미디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발전 단계에 따라 넷으로 분류할 수 있다. 1단계는 '커브드 디스플레이(Curved Display)'로 휜 상태의 화면을 고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2013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커브드폰'을 출시했지만 시장에서 실패했다. LG전자는 커브드폰 'G플렉스' 출시 후 3개월 동안 2만 대밖에 팔지 못했다. 2014년 당시 LG전자 주력 스마트폰이던 G프로가 40일 만에 50만 대가 팔린 것과 대조적이다.
2단계로 등장한 것이 구부릴 수 있는 '벤더블 디스플레이(Bendable Display)'다. 삼성전자는 2013년 국제전자박람회(CES 2013)에서 벤더블폰을 발표했지만 출시하지 않았다. 시장성이 낮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노버도 손목에 감을 수 있는 벤더블폰을 시연했지만 출시하지는 못했다.
3단계가 '폴더블 디스플레이'다. 앞서 설명했듯 접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4단계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Stretchable Display)'로 종이처럼 화면을 마음대로 접을 수 있는 기술이다. 아직은 기술적 한계가 있어 계속 연구하고 있다.

통할까?

폴더블폰이 시장 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혁신이 고객을 몸달게 할 수 있느냐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화웨이, 모토로라 등도 폴더블폰 개발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폴더블폰에 이처럼 집중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고객에게 먹힐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출시를 통해 세 번째로 플렉서블 혁신에 도전한다. 이번에는 과연 통할까. 폴더블폰은 스마트폰 혁신이면서 디자인 혁신이다. 애플이 CD롬 드라이브 없는 노트북을 출시하면서 디자인 혁신을 불러왔듯 삼성전자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로운 혁신에 도전하고 있다.
유성민|IT칼럼니스트

"조재범은 악마다. 끔찍하다", 靑 청원 봇물 "무기징역 처벌해야", "제발 이런 일 좀 안 일어나게 할 수 없나"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미성년자 시절부터 4년간 조재범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자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성난 국민들의 청원이 봇물 터지고 있다.

8일 밤 첫 보도후 9일 오전 11시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조 코치 엄중처벌과 대한빙상연맹 수사를 촉구하는 청원이 20여개나 올라왔고, 그후에도 계속해 줄을 잇고 있다.

"끔찍하고 고통스럽습니다.. 엄벌해주세요."

"방금 뉴스 봤다.. 국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준 심선수를 지속적으로 성폭행.. 열 받고 화난다. 조재범 코치를 중형에 처하라 또한 무지한 스포츠계는 각성하라!!!"

"어린 선수에게..너무나 가혹한 행동을 오랫 동안 지속적으로 폭행과 성폭력등.. 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픕니다...이런 미친 인간이 코치라니...제발 이런 일 좀 안 일어나게 좀 해주시면 안되나요???"

"조재범은 악마다. 체육계에서 사라져야 한다."

"조재범 코치 무기징역으로 처벌해주세요."

"어린 선수를 무참히 짓밟은 조재범을 죄에 적합한 벌을 받도록 해 주세요. 딸을 키우는 부모로서 다른 곳도 아니고 교육의 현장에서 악랄하게 저지른 만행에 울분을 참을 수가 없습니다. 꼭 죄에 걸맞는 벌을 받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조치 바랍니다. 그 어린 선수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고통을 참아내야 했슴에 눈앞이 어려집니다. 지금이라도 본인의 의지로 말할 수 있는 심석희 선수가 너무 대견하고 안아주고 싶습니다. 부디 앞으로 밝은 웃음을 찾을 수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심석희 선수는 17살 미성년자 때부터 성폭행을 당해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이런 피해사례가 없도록 조재범 포함 빙상연맹까지의 폭넓은 수사 바랍니다."

"조재범 코치뿐만이 아니라 이러한 적폐를 알고도 모른 척한 사람들은 방조죄, 알면서 조치를 취하지 않은사람들은 폭행죄 등등 처벌을 강력히 주장합니다. 다시는 이러한 우리의 아들 딸들이 당하는 일들이 없도록 말입니다. 지금이 어떠한 세상인데 마치 북한의 수용소생활 같은 일들이 버젓이 일어나고 있단 말입니까."

"오래 전부터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대한빙상연맹의 부조리와 비리에 대한 국가의 방관이 조재범 사건을 야기했으므로 책임지고 반드시 대한빙상연맹 관리자 처벌과 개혁을 이루어내야 한다."

"이 사건의 책임은 조재범 코치 개인에게만 있지 않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장소가 진천선수촌입니다. 국가대표의 소집과 훈련의 책임이 대한체육회에 있습니다. 우리는 대한체육회 이기흥에게 이 문제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앞서 1심 법원이 조 코치에게 폭행죄로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직후인 지난해 12월 18일에도 조 코치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청원이 시작돼 현재 14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로이 성폭력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민 분노는 조 코치는 물론이고 체육계 수뇌부 전반으로 걷잡을 길 없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Tuesday, January 8, 2019

전 빙상연맹 부회장 소환한 손혜원 의원 "조재범 뒤 전명규 있어"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며 여론이 끓어오르는 가운데, 이 건과 관련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이자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빙상계와 한체대 비리에 관해 언급했다.
손혜원 의원은 9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명규 한체대 교수를 언급했다.
이날 손혜원 의원은 "조재범 전 코치 뒤에는 전명규 한체대 교수가 있다. 안식년 핑계로 해외로 피신한 전명규를 불러들여서 빙상계, 한체대 비리를 샅샅이 파헤쳐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국 빙상 적폐의 근원지, 한체대를 감사해야 한다. 자신을 던져 빙상 적폐를 파헤치려는 심석희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또 손혜원 의원은 "전명규를 불러서 이 사태를 전면적으로 다시 조사해야 한다"며 "빙상협회까지는 문체부가 감사했지만 한체대는 교육부가 본격적으로 나서야 한다. 감사원의 전반적인 감사가 필요한 심각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전명규 한체대 교수는 전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이다. 전 교수는 문체부와 대한체육회의 특별감사를 받고 지난해 4월 부회장직에서 사퇴했다. 당시 전 교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도중 불거진 노선영 관련 사건 등으로 도마 위에 올랐고 이를 책임지고 행정에서 물러났다.
한편 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심석희는 지난달 17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조재범 전 코치의 상습상해 및 재물손괴 사건 항소심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당일 조 전 코치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심석희가 제출한 고소장에는 지난 2014년 여름부터 조 전 코치로부터 수차례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심석희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세종에 따르면 심석희는 고등학교 2학년이던 지난 2014년부터 4년간 조재범 전 코치에게 성폭행에 시달렸다. 조 전 코치는 심석희가 초등학교 때부터 코치를 맡으며 상습 폭행과 함께 절대적인 복종을 강요했다.
하지만 조재범 전 코치는 SBS를 통해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앞서 재판부로부터 심석희를 비롯 국가대표 선수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상습상해 등)로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조 전 코치는 항소해 오는 14일 2심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다.
사진ㅣ스포츠서울 DB

이재명 "성장 가로막는 가장 큰 문제는 부동산 불로소득" "부동산 공화국 탈피는 지체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

이재명 경기지사는 8일 "대한민국의 성장을 가로 막는 가장 큰 문제는 부동산 불로소득"이라고 단언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불공정 불평등 불합리의 산물이자 불균형의 근본적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이어 "부동산 공화국을 탈피하고 불로소득을 최소화하는 것은 지체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면서 "공적권한을 사용해야 할 최우선 순위를 꼽으라면 바로 여기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재명 '토건전쟁史'는 파크뷰 특혜분양 척결, 대장동 개발혁명을 지나 이제 건설공사 원가공개, 후분양제,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면서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가스총 차고 다니며 온갖 납치 살해 협박에 맞서야 하는 영화 속 상상같은 삶은 30대 이재명 변호사에겐 현실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권력을 독점하며 부당이익을 획책하던 세력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며 "그러나 포기할 수 없다. 경기도민이 맡긴 권한으로 공평한 기회가 보장되고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